쌀쌀하고 건조한 겨울, 봄이 시작되기 전 꽃샘추위를 버텨야 하는 피부는 갑작스레 탄력이 더 떨어지기 십상이다. 따라서 이 시즌에는 피부 손질에 각별히 더 신경을 써야 한다.

특히 30~40대 여성들은 피부에 노화현상이 짙어질 수 있어 손질에 주의해야 한다. 피부과 전문의들은 이때 피부관리에 소홀하면 얼굴주름이나 목 주름, 손등 주름 등은 물론이고 볼 살이 아래로 처지면서 심술보가 생성될 수도 있다고 강조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세안 시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피부 속 피지가 과잉 제거되지 않도록 뜨거운 물보다는 미지근한 물로 씻고, 약산성 비누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비누 세안 후 마지막은 찬물로 헹궈주면 피부 탄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 피부 신진대사와 혈액순환이 느려지는 겨울철에는 마사지와 팩을 주 1~2회 정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을 권장한다.

얼굴주름, 목주름, 손등주름, 이마주름, 미간주름 등이 이미 깊게 자리를 잡은 후라면, 하모니엑셀프로와 프렉사를 이용한 주름, 탄력개선 시술을 받아주면 효과적이다.

하모니엑셀프로는 레이저를 이용해 숨길 수 없는 주름을 통증 없이 개선할 수 있는 피부과 시술법이다. 피부 표면에 손상을 주지 않으면서 탄력을 강화시켜주므로 시술 후 색소침착 등의 부작용 우려가 적으며, 얼굴뿐 아니라 목이나 손등 주름에도 적용해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프렉사는 강력한 플라즈마를 이용한 레이저로, 40대 이후 50대나 60대의 경우에도 안전하게 적용할 수 있는 비수술 눈매 교정법이다. 피부 탄력이 떨어지면서 눈꺼풀이 아래로 처져 나타나는 상안검이나 하안검을 수술 없이 교정할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효과를 보인다. 또 보톡스 등으로 해결 어려운 이마주름, 미간주름, 심술보, 입술 주변 주름 등 개선, 회복속도가 빠르고 재생이 뛰어난 것이 장점이다.

삼성동 CU클린업피부과 김희중 원장은 “피부 주름이나 탄력이 떨어지는 문제는 나이의 영향뿐 아니라 자외선 노출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개인마다 정도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며, “때문에 연령에 관계 없이 얼굴 주름이나 목주름, 눈가 주름 등으로 고민하는 경우라면 생활습관 교정과 함께 적절한 탄력시술로 꾸준히 관리해 주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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