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척도 시스템, 전리품 상자, 영웅 갤러리 등 신규 적용

▲ 오버워치의 영웅 갤러리 (제공: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아이티데일리]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현재 개발 중인 ‘픽업 앤 플레이(pick-up-and-play)’ 방식의 팀 기반 슈팅 게임, ‘오버워치(Overwatch)’의 국내 CBT(Closed Beta Test)가 17일 시작됐다고 밝혔다.

오버워치는 완전히 새로운 세계관을 바탕으로 블리자드가 개발 중인 6:6 팀 기반의 슈팅 게임으로, 방대한 세계의 분쟁 속에서 영웅, 용병, 로봇, 과학자, 모험가들로 구성된 두 팀이 서로 혈전을 벌이는 심도 높은 멀티플레이 게임이다.

이번 ‘오버워치’ CBT는 신규 게임 모드, 조정된 영웅 밸런스, 사용자 지정 게임 및 인공지능 상대 모드와 진척도 시스템, 전리품 상자, 그리고 영웅 갤러리가 추가됐다.

진척도 시스템은 계정 레벨을 올려 영웅들의 외관, 대사, 그리고 다른 꾸밈 요소를 기호에 맞게 바꿀 수 있으며, 이는 경험치 획득과 계정 레벨 상승을 기반으로 한 시스템으로 여기에 필요한 경험치 획득량은 종합적인 참여도와 팀의 승리 여부 등의 요소에 의해 결정된다.

각 영웅이 아닌 계정에 경험치가 쌓이기 때문에 어떤 영웅을 플레이 하더라도 계정 레벨을 올릴 수 있으며, 플레이어들은 경험치를 얻어 레벨을 올리고 각 영웅을 다양하게 꾸밀 수 있는 수집품이 담긴 전리품 상자를 획득할 수 있다.

전리품 상자는 영웅의 외관과 다른 꾸밈 요소 등을 플레이어 각자의 방법으로 뽐낼 수 있도록 해주는 일반, 희귀, 영웅, 그리고 전설급 수집품 4개가 무작위로 들어있는 상자로 각 상자에는 희귀 또는 그 이상 등급의 수집품이 들어있다.

이를 통해 자신만의 영웅을 개성 넘치게 꾸밀 수 있으며 플레이어 아이콘, 스킨, 감정 표현, 스프레이, 캐릭터 대사, 승리 포즈, 하이라이트 연출, 그리고 원하는 수집품을 잠금 해제할 때 쓸 수 있는 크레딧 등 수백 개의 다양한 수집품들이 포함됐다.

플레이어가 수집품을 이미 보유했을 경우, 아이템 대신 새롭게 적용된 게임 통화인 ‘크레딧’을 획득하게 되고, 획득한 크레딧을 영웅 갤러리에서 아직 보유하지 않은 수집품을 잠금 해제할 때 쓸 수 있다.

영웅 갤러리는 플레이어들이 그 동안 획득한 영웅들의 모든 스킨, 감정 표현, 승리 포즈, 캐릭터 대사, 스프레이, 그리고 하이라이트 연출 수집품들을 확인할 수 있다. 플레이어가 보유하고 있는 수집품 중 장착하고 싶은 것을 선택하거나, 크레딧을 지불해 평소에 봐두었던 스킨이나 스프레이를 잠금 해제할 수도 있다.

오버워치 CBT는 베타 신청자 중 한정된 인원을 선발해 진행되며, 베타 당첨 여부는 배틀넷 계정 관리 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클로즈 베타에 당첨된 플레이어들의 배틀넷 계정 관리 페이지에는 ‘내 게임 목록’에 ‘오버워치 베타’가 표시되며 배틀넷 앱의 오버워치 탭에 ‘설치’ 버튼이 나타난다. 또한 배틀넷 계정으로 사용 중인 이메일 주소로 초청 메일이 발송될 예정이다.

블리자드는 CBT 진행 경과에 따라 순차적으로 테스트 인원을 늘려나갈 예정이며 종료 시점은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오버워치의 CBT에 참여 신청하려면 playoverwatch.com 웹사이트에 접속해 하단의 베타 테스터 신청을 클릭하면 된다.

한편, 오버워치에서 초능력을 가진 용맹한 캐릭터들은 여러 전장에서 거점 점령, 화물 운송과 같은 주어진 임무를 제한시간 내 완수하는 것을 목표로 서로 격돌하며 현재까지 공개된 영웅은 국내 영웅 D.Va(디바)를 포함해 모두 21명이다. 오버워치는 2016년 봄, 국내를 포함 전 세계로 동시 출시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