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 강화한 20.1인치 '파빌리온 HDX', 데스크톱 성능과 노트북의 이동성 갖춰







HP는 최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HP 2007 Mobility Sommit’에서 데스크톱 시장을 겨냥한 20.1인치 노트북 ‘파빌리온 HDX(코드명 드래곤)'을 발표했다. 드래곤은 '데스크톱 대체라는 사업 전략에 따라 개발된 노트북 PC로, 데스크톱 성능과 노트북의 이동성을 갖추고 있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또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대폭 강화한 점도 돋보인다.용을 연상 시키는 문양이 표면에 새겨져 있는 드래곤은, LCD는 HD 1080p의 고해상도를 지원하며, DVD RW는 더블 레이어 드라이브가 탑재된 HD-DVD ROM이 옵션으로 제공돼, 와이드 스크린으로 HD DVD를 감상할 수 있다. 4개의 스테레오 스피커로 오디오 성능도 강화했다. 특히 키보드에 부착돼있는 리모콘으로 TV·영화·음악 등을 재생할 수 있다.
인텔 코어2익스트림 프로세서와 ATI의 라데온 그래픽카드가 탑재, 그래픽 성능을 개선했으며, 저장 용량은 최고 400GB까지 가능해 다량의 고화질 영상을 저장할 수 있다.
도킹장비로 노트북을 고정시킬 수 있는 점, 스크린을 앞뒤로 위치 조절 할 수 있는 점, 숫자키가 있는 풀키보드가 장착된 점 등은 데스크톱의 하드웨어적인 장점을 적용한 것이다.그 외 웹캠과 지문 인식기가 내장돼있으며, 가격은 2,999달러로 책정됐다.
HP의 노트북 글로벌 사업부 수석 부사장 테드 클락은 “드래곤은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도구로서 중점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데스크톱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HP는 이번 행사에서 드래곤 외 태블릿 PC를 비롯한 노트북 12종 및 스마트폰 ‘아이팩512보이스메신저’ 등을 발표했다.
강현주 기자 jjoo@rfidjournal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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