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공약 관련 트윗 분석결과 경제 및 복지 상위 차지

▲ 4.13 총선 관련 정책·공약 언급 트윗 연관어 순위

[아이티데일리] ‘4.13 총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트위터 내 민심은 ‘경제’와 ‘복지’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트위터코리아는 다음소프트와 함께 유권자들의 트윗과 20대 총선 후보자들의 계정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하며 이 같이 밝혔다. 이는 1월 1일부터 4월 5일까지 약 3개월간 국내 트위터 이용자들이 나눈 대화, 트위터 계정이 알려진 590여명의 후보자들이 2월 1일부터 4월 5일까지 약 2개월간 올린 트윗, 이용자들이 후보자 계정과 소통한 활동 등을 검토한 결과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책이나 공약과 관련된 이용자들의 트윗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키워드로는 ‘경제’가 꼽혔다. 또 ‘기업’, ‘산업’, ‘일자리’, ‘성장’ 등도 함께 10위권 내 올라, 유권자들이 총선을 앞둔 시점에서 가장 중시하는 사안이 경제 문제임을 재확인했다.

아울러 ‘복지’, ‘청년’, ‘교육’ 등 사회복지 정책과 관련된 키워드들도 각각 2, 4, 6위에 오르며 큰 비중을 차지했고, ‘지역’, ‘대북’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을 요구하는 의견도 다수를 이뤘다.

한편 트위터는 후보자들의 계정에서 직접 올린 트윗 숫자, 이용자들이 후보자들의 계정이나 트윗에 리트윗·답글·하트·멘션 등을 남긴 횟수, 최근 2개월간 팔로워 증감 등을 합산한 ‘트위터 소통 지수’도 함께 발표했다.  그 결과, 주요 정당별로 김용남, 표창원, 안철수, 박원석 등의 후보들이 가장 활발하게 트위터를 소통에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새누리당, 국민의당, 정의당의 경우 당내에서 중진급 이상으로 꼽히는 후보들이 다수 상위권에 오른 반면,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표창원, 박주민, 손혜원, 조응천 등 공직선거 출마 경력이 없는 정치 신인들이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 4.13 총선 관련 주요 정당별 '트위터 소통 지수' 상위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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