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히다찌는 이 제품을 히타치의 가상화 칩셋 기술과 인텔의 가상화 기술(IVT)이 결합해 개발된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LG히다찌에 따르면, 버타지는 하드웨어적으로 구현되기 때문에 일반적인 소프트웨어 기반 방식에 비해 물리적으로 서버와의 호환성이 높고, 가상 서버의 독립성을 확보할 수 있다. 가상화 어시스트 장치로 I/O 가상화 오버헤드를 줄여줘, 이 제품으로 구현한 가상 서버의 성능은 물리적 서버와 동등한 수준이며, 서버 비용을 최대 35%까지 줄일 수 있다는 게 LG히다찌의 설명이다.
OS, 드라이버 등 물리적 서버 환경을 변경하지 않고 구현이 가능하며, 하드웨어에 의한 부정 액세스 억제 기능으로 게스트 OS로부터의 바이러스, 장애 등 부정 액세스의 영향을 받지 않아 가상 서버간의 장애 파급을 방지할 수 있다.
CPU 리소스 활용에 있어서 리소스 할당 비율이 프로세스의 부하 정도에 따라 자동으로 재분배되기 때문에 보다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듀얼 코어 Itanium2 프로세서 모듈이 탑재된 자사의 블레이드 서버'BS1000'에 버타지를 적용한 LG히다찌는 향후 Xeon 프로세서 탑재 모듈에도 버타지를 적용해 출시할 계획이다.
강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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