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타임엔터프라이즈(RTE)가 국내에서는 통신시장에서 먼저 개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NCR 테라데이타(대표 경동근) CTO 오영수 상무는 “통신서비스의 신규가입, 휴대단말기 기기변경, 개인정보 변경, 분실 등 다양한 고객 정보 변경이 일어나는 업종”이라며 “많은 정보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좀더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더 많은 가치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많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 상무는 “고객이 휴대전화를 분실했는데 이를 습득한 다른 사람이 국제전화라도 걸게 되면 통신서비스 업체가 자주 사용하는 번호가 아닌 낯선 발신번호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의 사용자에게 확인절차를 거쳐 이용을 막음으로써 고객의 손해를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RTE의 응용 사례를 설명했다.

오 상무는 이밖에도 고객의 전화거는 패턴을 분석해 그 고객에게 맞는 휴대폰요금제도를 제안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LG텔레콤이 RTE를 위해 한국NCR 테라데이타의 액티브 데이터웨어하우스(ADW)를 도입, 현재 고객불만접수·응대 업무에 사용하고 있다. <박해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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