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이컨설팅-대우정보 컨소시엄 11월말까지 구축

한국수자원공사(대표 곽결호)가 '전사 정보기술 관리체계(ITA/EA) 구축' 프로젝트에 들어간다. 투이컨설팅-대우정보시스템 컨소시엄이 5월 말부터 11월 말까지 진행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정보시스템의 효율적 도입 및 운영 등에 관한 법률(일명 ITA/EA 법률)' 제정에 대한 대응이라는 성격과 함께 내부 IT시스템의 운영과 표준 등을 체계화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수자원공사 정보관리실의 손영수 부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하는 ITA/EA 산출물의 실제 활용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내부의 IT 개발 프로세스에 ITA/EA 등의 산출물이 녹아 들어가 가치를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손 부장은 또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 목표는 △수자원공사 IT 표준화 △내부 IT직원들의 역량 강화"라고 밝히고 "수자원공사는 그 동안 소프트웨어 개발방법론(KSDSM)과 개발표준(ComBAT)을 활용했지만,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IT 표준화와 함께 내부 직원의 역량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사 아키텍처 및 전략 차원의 내부 역량을 강화한다는 의도로, 이렇게 될 경우 단순 업무는 아웃소싱으로 전환해 IT 품질 및 조직 전체의 효율과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장기적으로 이번 프로젝트는 수자원공사의 IT거버넌스 체계 구축을 위한 것으로 차세대 IT 고도화를 위한 파일럿 프로젝트의 성격도 갖고 있다고 한다.

이번 프로젝트의 주계약자인 투이컨설팅의 정회상 이사는 "수자원공사의 이번 프로젝트는 여타 ITA/EA 프로젝트보다 심화된 수준을 구현할 것"이라며 "여타 프로젝트는 필수 산출물인 플래너(PLANNER)나 오우너(OWNER)를 구현하는 정도지만 수자원공사는 시범업무를 선정하여 디자이너(DESIGNER)나 빌더(BUILDER) 수준까지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정회상 이사는 또 "이 분야의 베스트프랙티스로 인정받고 있는 기업은행 ITA/EA 사례보다한 단계 더 도약한 명품 사이트를 선보일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투이컨설팅은 이번 프로젝트 입찰에서 다양한 EA 프로젝트 구축사례의 품질과 투입 인력의 수준 등을 높게 평가받아 수주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