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비공개 테스트 시작으로 정식 서비스 진행 예정

▲ ‘라그나로크 온라인’ 태국 서비스 이미지

[아이티데일리] 그라비티(대표 박현철)는 태국의 유력 게임 서비스 업체 일렉트로닉 익스트림(대표 타닌 피롬워드)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태국에 ‘라그나로크 온라인(이하 라그나로크)’을 새롭게 오픈한다고 17일 밝혔다.

일렉트로닉 익스트림은 좀비 MMOFPS ‘인페스테이션’을 태국에서 성공적으로 서비스하며 신생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각광받고 있는 게임 업체다.

그라비티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태국에서 ‘라그나로크’를 새롭게 선보인다. 특히 클래식한 초기의 모습과 시스템, 신규 콘텐츠 등을 선보이는 등 ‘라그나로크’의 과거 모습에서 느낄 수 있는 향수(鄕愁)와 새롭게 추가되는 재미 요소로 현지 게이머의 마음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정식 서비스 이후 길드 대전과 같은 대결모드를 이용, 다양한 오프라인 프로모션과 함께 고객 맞춤서비스 등으로 태국 내 ‘라그나로크’ 게이머와 함께 소통해 나갈 예정이며 추후 라그나로크 국가대항전인 ‘RWC(Ragnarok World Championship)’의 개최 여부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라그나로크’는 앞서 4월 태국 현지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향후 서비스 및 업데이트 계획 등을 발표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이날 모인 약 900여 명의 시민과 언론, 기자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타닌 피롬워드(Thanin Piromward) 일렉트로닉 익스트림 대표는 “태국에서 인지도가 높은 라그나로크를 우리가 서비스할 수 있게 돼 대단히 기쁘다”면서 “라그나로크가 가진 매력과 가치를 현지 게이머에게 잘 전달하는 것이 우리의 계획이자 가장 큰 목표다”라고 전했다.

박현철 그라비티 대표는 “젊고 패기 넘치는 익스트림사의 열정과 자사의 서비스 노하우가 결합되면 분명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태국에서 라그나로크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기 위해 아낌없이 지원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라그나로크’는 이명진 작가의 판타지만화 ‘라그나로크’를 원작으로, 방대한 배경과 콘텐츠를 담고 있는 MMORPG로 전 세계 회원 수 5,900만 명, 누적 매출 1조 원을 돌파한 글로벌 히트작이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오는 7월부터 태국 내 비공개 테스트를 거쳐 정식 서비스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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