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와의 격차 크게 좁혀


▲ 삼성전자 프린터





삼성전자의 컬러레이저 프린터 및 복합기가 세계 시장에서 급성장하고 있다.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세계 컬러레이저 프린터 시장과 컬러레이저 복합기 시장에서 모두 2위를 차지했다. 올해 1분기 세계 컬러레이저 프린터 시장 규모는 103만2천4백여 대로, 이중 삼성전자가 13만1천여 대를 판매해 시장점유율 12.7%를 기록, 49.2%를 차지한 HP에 이어 2위에 올랐다.이는 시장점유율 4.7%로 7위를 차지한 전년동기보다 크게 성장한 수치다.

삼성전자의 컬러레이저 복합기는 올해 1분기 전체 15만8천여대 규모의 시장에서 1만7천7백여대를 판매, 11.2%의 시장 점유율을 달성해 47.8%의 HP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작년 4분기 삼성전자의 컬러레이저 복합기 세계 시장 점유율은 1.5%로, 60%를 차지한 HP에 비해 저조했으나, 1분기만에 HP와의 격차를 크게 좁힌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이 같은 성과를 초소형 컬러레이저 프린터 'CLP-300'와 컬러레이저 복합기 CLX-3160FN의 판매 호조에 힘입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향후 이 제품들의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국내 레이저 시장 전 분야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국내에서도 세계 시장에서의 기세를 몰아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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