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톱의 하드웨어적 장점을 노트북에 접목

최근 PC 관련 업계에서는 데스크톱의 하드웨어적 장점을 노트북에 보완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데스크톱 대체 수요가 증가하고 이동성이 강조되는 추세에 따라 노트북 사용자가 늘어나고 있지만, 안정적인 설치 및 편리한 눈높이 등 데스크톱 특유의 장점을 노트북이 쫓아오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업계는 다양한 도킹 장비를 내놓거나 혹은 아예 데스크톱과 유사한 디자인의 노트북을 출시하고 있다.
최근 로지텍은 노트북 스탠드 제품군을 출시했다. 이 스탠드를 이용하면 그림과 같이 사용자의 눈높이에 맞게 노트북을 고정 시킬 수 있으며, 다소 불편한 노트북 키보드 대신 별도의 키보드를 연결해 사용 할 수 있다. 그 외 로지텍은 USB 허브와 스탠드가 결합된 제품 및 무선 넘버 키패드도 출시했다.

HP는 최근 '드래곤'이라는 20.1인치 노트북을 출시, 데스크톱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이 제품은 넓은 스크린 및 넘버 패드가 자체 탑재 된 편리한 키보드, 각도 조절이 가능한 모니터 등 데스크톱의 장점들을 적용해 디자인 했다. 그 외 음악 및 영화 등을 재생할 수 있는 리모콘이 장착돼 있다. 드래곤은 "노트북의 이동성과 데스크톱의 하드웨어적인 장점을 모두 갖췄다"는 긍정적인 반응과 "이도 저도 아니다"라는 부정적인 반응을 동시에 자아내는 제품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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