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동남아지역 호텔객실 및 방송사에 시험 서비스 예정


▲ KT 미래기술연구소 송길호 소장,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유재성 사장, SBSi 이남기 대표(왼쪽부터)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KT, 그리고 SBSi가 콘텐츠 제공 사업자(CP)와 콘텐츠 서비스 사업자(SP)간 마케팅 지식과 정보를 교환하고 디지털 콘텐츠를 거래, 계약 및 전달할 수 있는 '글로벌 미디어 허브(Global Media Hub, GMH)'서비스를 공동 개발한다. 6월 6일 3사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MOU를 체결했다.

'글로벌 미디어 허브'는 전세계의 모든 미디어를 하나의 플랫폼에 모으고 관리해, 각종 서비스 사업자가 이 플랫폼 인프라 뿐만 아니라 이 곳에 모인 미디어 콘텐츠를 활용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이다. 앞으로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플랫폼 솔루션 제공 및 기술 자문과 함께 글로벌 사업 기회를 검토하고, SBSi는 국내 방송/영화 및 해외 방송/영화 등 제공 가능한 콘텐츠를 제공하며, KT는 시험서비스를 구현하게 된다.

글로벌 미디어 허브를 활용한 첫 시험서비스는 오는 8월경 한류 콘텐츠를 필요로 하는 동남아지역 고급 호텔객실 및 방송사 등을 대상으로 시행될 예정이며, 3사는 이를 통한 글로벌 미디어사업 가능성 및 사업기회를 공동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KT 미래기술연구소 송길호 소장은 "이제 누구나 우수한 콘텐츠가 있다면 다양한 서비스가 가능한 플랫폼과 솔루션이 제공되는 글로벌 미디어 허브를 활용해 사업과 서비스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의 콘텐츠를 국내외에 서비스하는 것 뿐만 아니라 제3국의 콘텐츠 및 서비스 사업자가 전세계로 서비스하는 것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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