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향예측 도구 이어 철도사고 위험 예측 및 공공데이터 개인화 추천 시스템 개발

 
[아이티데일리] 빅데이터 분석과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전문기업인 위세아이텍(대표 김종현)이 머신러닝 기반의 성향예측 도구인 ‘와이즈 어드바이저(WISE Advisor)’를 출시한데 이어 철도사고 위험예측 시스템과 공공데이터 개인화 추천 기술 개발에 나선다.

위세아이텍이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함께 개발할 ‘철도사고 위험예측 시스템’은 철도차량의 이상지연 위험과 주변의 낙석을 포함한 선로이상 위험 등을 예측하게 된다.

위세아이텍은 철도사고 위험예측 시스템에 머신러닝 및 딥러닝(Deep Learning) 기술을 적용할 계획으로, 각종 센서 정보, 비정기적인 유지보수 예정사항은 물론 기상 정보와 현장 경험자의 지식도 결합한다.

국토교통부의 ‘실시간 철도안전 의사결정 지원시스템 개발’ 과제로 진행되는 이 예측 시스템이 개발될 경우 철도 사고 위험을 사전에 예방함으로써 더욱 안전한 철도 운행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철도공사 염병수 박사는 “폭우가 2~3일 연속으로 오면 사고의 위험요소가 된다. 단순히 높은 기온이 선로에 영향을 주지는 않고, 습도와 지리적인 위치도 고려돼야 하는데, 단순 통계분석으로는 위험성을 알기가 어렵다”며 기계학습 기반의 예측 기술 필요성을 강조했다.

위세아이텍은 ‘정부3.0’ 공공데이터 개방시스템에 공공데이터 개인화 추천 기술도 선보일 예정이다. 그동안 기획재정부, 교육부, 행정자치부 등 국내 주요 공공기관의 공공데이터 개방시스템을 구축해 온 경험을 토대로 머신러닝 기반의 개인화 추천기술을 도입해 공공데이터 개방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에 위세아이텍은 공공데이터 개방솔루션인 ‘와이즈 오픈(WISE Open)’에 머신러닝 기반의 개인화 추천 서비스를 탑재할 계획이다. 아울러 IBM 왓슨(Watson)의 인지 컴퓨팅 기술과 융합해 글로벌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앞으로 공공데이터 개인화 추천 기술이 공공데이터 개방시스템에 도입될 경우 민간의 이용 및 활용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머신러닝 기반의 성향예측 도구인 ‘와이즈 어드바이저(WISE Advisor)’를 출시하고, 지난해 12월부터 스마트미디어렙과 함께 방송 콘텐츠 추천 서비스를 시작한 위세아이텍은 공공부문으로 영역을 확장함으로써 머신러닝 전문기업으로서의 입지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1990년 10월에 설립돼 현재 26주년을 맞은 위세아이텍은 지난해 150여명의 직원으로 매출 180억 원을 달성했으며, 내년 기업 공개 준비와 더불어 2020년 매출 40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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