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예정기술 사전예고로 中企에 신사업기회 제공

▲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가 ‘2016년도 ETRI 기술예고제’를 시행한다.

[아이티데일리]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는 2016년도 ‘ETRI 기술예고제’를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008년부터 시행해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는 ‘기술예고제’는 ETRI가 개발한 기술의 직접적 수요자인 기업들이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사전에 개발 완료 예정인 기술을 알려주는 제도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은 현재 개발 중인 ETRI 기술에 대한 개요와 우수성, 시장성, 기대효과 등의 사전 정보를 얻을 수 있어 기술의 사업화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TRI ‘기술예고제’는 정부출연연구기관 R&D 성과물의 조기 상용화를 추진하고 중소·중견기업과의 상생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대표적 사례로 매년 기업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기술예고제’에는 올해 개발완료 예정인 ‘증강현실(AR) 게임 제작을 위한 다중 마커 지원 카메라 트래킹 기술’ 등 104개의 기술이 예고됐다. 이는 수요자의 활용 용도에 맞게 ▲SW·콘텐츠 ▲초연결통신 ▲ICT소재부품 ▲방송·미디어 ▲5G 기가통신 등 5개 분야별로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중소기업의 강견기업화를 지원하는 ‘ETRI 기술사업화플랫폼’을 통해서는 ▲R&D 협력 ▲기술이전/특허 라이센싱 ▲연구인력지원 ▲연구시설/장비지원 등 다양한 기술과 함께 인력, 인프라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소개하고 있다.

박호영 ETRI 기술사업화전략실장은 “이번 ‘기술예고제’의 특징은 온라인 서비스를 통해 중소기업이 관심 있는 분야의 기술을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통합검색 기능도 강화한 것”이라고 말했다.

ETRI 기술예고제에 대한 정보를 원하는 기업은 ETRI 사업화본부 기술사업화전략실을 통해 책자 및 정보를 받을 수 있으며, ETRI 홈페이지와 온라인에서도 예고기술에 대한 정보 검색이 가능하다.

한편, ETRI 사업화본부는 ▲그동안의 1실 1기업 우수사례집인 ‘중소기업의 희망을 여는 행복한 하모니’ ▲사업화 추가 R&D지원 관련 우수사례집인 ‘한국형 강소기업을 꿈꾸는 기술사업화현장’ ▲상용화 현장지원 우수사례집인 ‘현장에서 꽃피은 ETRI기술’ ▲연구원의 기술창업 도전기인 ‘치열하게 더 과감하게’ ▲‘e들의 무한미래, 혁신의 경계를 넘다’ ▲‘훤히 보이는 ICT R&D 기술사업화’ 등의 책자를 발간, 중소기업 및 창업기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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