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00여명의 학생·교사·학부모에게 SW 특강/체험처 지원”

▲ 서석진 미래창조과학부 국장

[아이티데일리]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와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가 17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2016 상반기 자유학기 SW멘토스 성과발표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자유학기제의 진로탐색교육을 지원하고 미래 유망분야인 SW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된 ‘자유학기 SW멘토스’는 2016년 상반기 동안 전국적으로 약 8,600명의 학생·교사·학부모에게 SW 특강 혹은 체험처를 제공했다.

‘자유학기제’란 중학교 과정 중 한 학기 동안 학생들이 시험 부담에서 벗어나 꿈과 끼를 탐구할 수 있도록 학생 참여형 수업과 진로탐색 활동 등을 포함, 운영하는 제도이다. 올해부터 전면 시행되면서, 지난 1학기에 56개교가, 2학기에는 남은 3,157개 중학교가 자유학기제를 운영한다.

전체 중학교의 98%가 2학기에 자유학기제를 운영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는 자유학기제 연계 SW교육 지원을 위해 지역거점 대학과 기관들과 연계한 SW분야 체험처를 추가 발굴,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학생들의 흥미를 일으킬 실습이나 시연 콘텐츠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

서석진 미래창조과학부 국장은 “자유학기제는 현재 교육의 한계를 깰 수 있는 좋은 계기이고, 특히 SW분야 전문가의 교육기부로 학생들이 SW분야의 꿈을 꿀 수 있다”며 자유학기 SW멘토스 참여 기업·기관의 SW교육 지원 활동을 격려했다.

김진형 한국과학기술원 명예교수는 “전세계적으로 데이터를 다루고 SW를 만드는 일은 이제는 누구나 갖고 있어야할 핵심 역량”이라며, “자유학기 SW멘토스 활동은 4차 산업혁명이 이끄는 변화를 준비하는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SW 특강 멘토로 참여했던 김봉조 디지털창작집단 대표는 “앞으로의 교육의 목표는 남이 만든 것을 가져다 쓰는 사용자가 아닌 새로운 것을 만드는 메이커를 키우는 일”이라며 SW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고, 체험처를 제공한 김지현 커넥트 재단의 팀장은 “진로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SW 가치를 인식하고 SW분야 직업에 관심을 갖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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