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김인 사장)가 15일 전남 여수 개도마을 어린이들에게 도서관과 책을 선물했다.


▲ 삼성SDS가 여수 개도마을에 어린이 도서관을 만들고 책을 기증한 후 개관식 테이프 커팅을 아이들과 하고 있다.





이번에 기증된 책들은 지난 4월 '세계 책의 날'을 맞이해 삼성SDS가 3주간 본사와 전국 360여개 사업장에서 펼쳤던 '낙도 아동들을 위한 책 나누기 캠페인'을 통해 전 임직원들이 수집한 것으로 직원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약 8,000권의 책들이 모였다. 이 중 어린이들에게 유익한 도서들로 선별한 3,000권을 개도마을 도서관에 기증한 것.

삼성SDS 봉사팀은 기증식이 열리기 하루 전날 여수 개도마을을 찾아 구입해 간 책장 및 기자재들로 어린이 도서관을 꾸미고, 기증할 3,000권의 도서들을 정리했다. 또한 기증식에서는 봉사팀의 구연동화 '호랑이와 팥죽할머니'의 공연으로 어린이들에게서 큰 호응을 받았다.

개도마을 어린이들은 "책에서만 보던 전래동화를 직접 보게 되어서 너무 재미있는 시간이었다"며, "그 동안 책을 읽고 싶어도 책이 많지 않아 읽지 못했는데 이제 책을 실컷 볼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12회째를 맞는 자원봉사 대축제 '참사랑 나눔의 큰 잔치'의 일환으로 창립 22주년을 맞아 '1% 나눔 활동으로, 100% 따뜻한 세상 만들기'라는 슬로건과 함께 전 임직원들이 더욱 뜻 깊게 진행되었다.
삼성SDS는 한편 5,000여권의 도서들은 자매 부대를 포함한 책을 필요로 하는 곳에 추후 기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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