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목소리·내장원음까지 동시녹화 가능한 콘텐츠 크리에이터 맞춤형 이어폰

▲ 알서포트가 모바일의 내부 원음과 목소리를 녹화할 수 있는 '게임덕&모비즌 이어폰'을 출시했다.

[아이티데일리] 알서포트(대표 서형수)는 모비즌과 게임덕 이용자를 위한 녹화 전용 기기인 ‘게임덕&모비즌 이어폰’을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게임덕&모비즌 이어폰(GameDuck & Mobizen Earphone)’은 안드로이드 기반 모바일 기기를 위해 특수 설계한 이어폰 기기이다. 이를 통해 화면과 내장 사운드뿐만 아니라 깨끗한 음질의 목소리까지 한 번에 녹화할 수 있다.

유튜브, 아프리카TV, 게임덕 등의 방송 플랫폼이 인기를 얻으며, 모바일을 이용한 콘텐츠 크리에이터(Contents Creator)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화면과 내장원음이 동시에 녹화되는 PC와는 달리 모바일 녹화는 내장원음이 아닌 스피커로 출력된 소리를 마이크가 재녹음하는 방식으로, 외부 잡음과 원치 않는 소리가 녹음되곤 했다.

알서포트는 약 3년의 연구기간과 1년간의 개발 과정 끝에 지난 6월 ‘데이터 재입력형 스마트 기기용 음성 입출력 장치’ 특허를 획득했다. 제품 개발 관계자는 “소프트웨어 방식으로는 모바일에서 출력되는 원음 그대로 화면과 함께 녹화하는 것이 불가능했다. 기존에 없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많은 시행착오 끝에 휴대가 용이하고 활용도가 높은 하드웨어형 이어폰을 제작, 특허까지 등록하게 됐다”고 전했다.

알서포트는 더 나아가 ‘게임덕 이어폰’을 직접 판매에 나선다. 모비즌 3,000만 유저와 게임덕 120만 유저들을 위한 단독 온라인 쇼핑몰 ‘모비즌샵(Mobizen Shop)’을 오픈해, 첫 상품으로 ‘게임덕 이어폰’ 출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국내 옥션, G마켓과 같은 오픈 마켓 뿐만 아니라 티몬, 쿠팡과 같은 소셜커머스에도 입점한다는 계획이다. 해외는 아마존, 라쿠텐 등과 같은 글로벌 온라인 마켓을 통해 판매한다.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는 “게임덕&모비즌 이어폰은 사용자의 니즈에서 시작된 프로젝트였다”며, “SW개발을 넘어 HW까지 직접 설계, 개발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앞으로도 끊임없는 도전으로 사용자를 위한 최고의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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