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6개 소프트웨어 세부 분류 통해 발주 및 공급 원활화 기대

 
[아이티데일리] 국내외 소프트웨어 산업 전반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백서가 발간됐다.

7일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가 ‘글로벌 상용 소프트웨어 백서’를 발간하고 공개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백서는 소프트웨어 신시장 창출이 가속화되고 있는 국내외 시장상황을 반영해 국내외 주요 상용 소프트웨어를 ‘산업 범용 소프트웨어’와 ‘산업 특화 소프트웨어’로 구분하고 이를 각각 대분류(16개, 범용 3개/특화 13개)-중분류(46개, 범용 16개/특화 30개)-소분류(126개, 범용 60개/특화 66개)로 세부 분류했다.

미래부는 국내외 소프트웨어 산업 전반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정부는 소프트웨어 기술개발(SW R&D) 투자 효율성을 제고하고 급변하는 시장상황에 맞는 정책수립이 가능해 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소프트웨어 수요자는 시장상황과 제품비교를 통한 최적의 발주가 가능해지며, 소프트웨어 공급자는 틈새분야 글로벌 시장 진출과 제품홍보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부는 백서의 전체 내용을 올해 9월중 소프트웨어 중심사회 포털 등에 게시해 열람·다운로드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소프트웨어 분야 오피니언 리더, 소프트웨어 개발자 그룹 등에 요약본을 송부하는 등 백서에 대한 홍보도 적극 추진하는 한편, 시장상황을 고려하여 조사범위를 확대하는 등 매년 백서를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공개 발표회에서는 소프트웨어 관련 협·단체장, 산·학·연 전문가 등 400여명이 참석하여 백서의 주요 내용을 공유했으며, 상용 소프트웨어 주요 이슈 관련 시장 리더그룹과 방청객 간 공개 토론도 이뤄졌다.

서석진 미래창조과학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본 백서가 국내 소프트웨어 분야 종사자들이 국내외 소프트웨어 산업 생태계를 이해하고 혁신과 상생을 주도할 수 있는 참고자료로 활용되어 우리나라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미래부는 향후에도 소프트웨어 분야 종사자들이 역량을 발휘하고 성공사례를 많이 만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