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데일리] 금융보안원과 한국신용정보원은 개인정보 비식별 조치 및 비식별 빅데이터의 활용 활성화를 지원하고자 9일 서울YWCA 대강당에서 금융권을 대상으로 비식별 조치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 금융위원회는 비식별 조치 정보의 개념과 가이드라인 주요내용을 설명하고, 금융 분야 개인정보 비식별 조치 지원 전문기관인 금융보안원과 한국신용정보원은 비식별 조치 적정성 평가 및 정보집합물 결합 등 금융 분야 개인정보 비식별 조치 지원에 관한 사항을 발표했다.

발표 후에는 금융권 참석자들과의 Q&A 시간을 통해 개인정보 비식별 조치와 관련된 질의응답과 애로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를 통해 비식별 조치 제도가 조기에 정착되고, 금융권의 혁신적인 서비스가 창출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금융회사 등이 비식별 데이터를 보다 용이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비식별 조치에 필요한 적정성 평가 안내서 및 정보집합물 결합 안내서를 제작 배포한다. 안내서는 금융보안원 홈페이지 및 한국신용정보원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한편, 금융보안원과 한국신용정보원은 금융 분야 비식별 조치 지원 전문기관으로서 금융회사 등이 비식별 조치된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비식별 조치 적정성 평가단 풀을 구성하고, 정보집합물 결합을 위한 시스템 구축 및 안내서를 배포하는 등 금융권 빅데이터 지원을 위한 준비를 완료했다.

금융회사 등이 개인정보 비식별 조치 가이드라인에 따라 비식별 조치 적정성 평가단에 참여할 외부전문가 추천을 전문기관에 요청하면, 전문기관은 해당 기관 및 데이터 특성 등을 고려해 적합한 전문가를 평가단 풀 중에서 추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