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금화면·홈화면 원터치 사용 등 UI 개편, 큐레이션·전자스탬프·포인트 기능 등도 추가

▲ KT가 모바일 전자지갑 서비스 ‘클립’을 2.0 버전으로 리뉴얼해 서비스한다.

[아이티데일리] KT(회장 황창규)는 통신사 상관없이 누구나 사용 가능한 모바일 전자지갑 서비스 ‘클립(CLiP)’의 1,000만 다운로드 돌파를 기념, 한층 업그레이드된 기능과 혜택을 담아 ‘클립 2.0’으로 리뉴얼해 서비스한다고 22일 밝혔다.

리뉴얼된 ‘클립’은 사용자들의 가장 큰 요구사항이었던 빠른 사용성을 대폭 개선하기 위해 국내 모바일 전자지갑 중 최초로 잠금화면 및 홈화면에서 터치 한 번으로 멤버십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특화된 UI기능 ‘퀵클립’ 서비스를 전면에 내세워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클립’의 가장 큰 차별점인 CLO(Card linked offer, 신용카드 연계 혜택) 기반의 고객 맞춤형 혜택정보를 보다 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서비스 메인화면의 디자인을 지갑 이미지로 형상화, 각종 멤버십카드 및 신용카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UI를 전면 개편했다.

모바일 전자지갑 최초로 고객의 성별, 연령, 관심업종 정보를 분석해 맞춤형 매장을 추천해주는 ‘큐레이션’ 기능도 도입했다. 이를 통해 고객은 별도로 멤버십 혜택, 쿠폰, 이벤트 정보 등을 따로 조회하지 않아도 매장을 추천받고 관련된 멤버십 및 신용카드 혜택, 쿠폰, 이벤트 정보 등을 편리하게 한 번에 모아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다.

▲ (왼쪽부터) 퀵클립 UI, 메인지갑 UI, CLO 맞춤형 혜택 이미지

‘클립’은 고객의 신용카드 결제내역을 가맹점 정보와 함께 영수증 형태로 보여주는 ‘스마트 영수증’을 제공하며, 국세청 ‘현금 영수증’도 간편하게 발급받을 수 있도록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생활 밀접형 고객혜택을 위해 ‘전자 스탬프’ 기능도 강화했다. 이미 적용한 ‘BC스탬프’, ‘단골플러스’ 외에도 ‘도도포인트’를 추가 적용해 약 11만 가맹점을 가진 국내 최대 규모의 ‘전자 스탬프’ 서비스로서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 ‘클립’은 이용자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서비스 사용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클립포인트’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용자들은 ‘클립’ 전용 잠금화면 설정, 광고용 앱 설치, 출석체크 등을 통해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으며 이는 ‘기프티쇼’에서 사용할 수 있다. KT는 ‘클립포인트’ 서비스 출시기념으로 10월 말까지 포인트를 2배로 제공한다.

‘클립’은 5대 편의점, 이마트, 파리바게뜨 등 전국 7만여 개 매장에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도록 휴대폰 소액결제 기반의 ‘모바일 바코드 결제’와 BC카드 기반 ‘BC페이(BC Pay)’ 결제기능을 제공한다. 이로써 실물 신용카드가 없어도 한 번에 할인과 적립, 결제까지 이용할 수 있다.

▲ (왼쪽부터) 클립포인트, 실내 내비게이션, 스마트 영수증 이미지

KT는 이번 ‘클립 2.0’ 리뉴얼을 기념해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BMW 미니 쿠퍼를 비롯해 총 8,282명에게 CJ원(CJ ONE) 포인트, 롯데 L포인트, 아모레퍼시픽 뷰티포인트 등 1억 원 상당의 멤버십 포인트를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최정윤 KT 융합서비스개발담당 상무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이용자들은 각종 멤버십 카드를 소지하지 않아도 ‘클립’ 하나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알아서 혜택을 챙겨주는 최적의 소비생활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능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기존 ‘클립’ 사용자는 구글플레이 등의 앱 마켓에서 업데이트해 사용할 수 있으며, 신규 사용자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및 통신 3사 통합 앱스토어인 ‘원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받아 사용할 수 있다. 단, 애플 앱스토어는 10월 초 서비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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