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물카드 없어도 ‘페이코’ 앱 이용해 입·출금 가능

▲ NHN엔터테인먼트가 모바일 NFC 터치로 현금을 입·출금할 수 있는 ‘페이코 ATM서비스’를 출시했다.

[아이티데일리] NHN엔터테인먼트(대표 정우진)는 자사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코(PAYCO)’를 통해 ATM(Automatic Teller’s Machine, 자동금융거래단말기) 입·출금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페이코 ATM 서비스’는 실물카드나 통장 없이도 전국에 비치된 ATM기기에서 ‘페이코’ 앱을 이용해 현금을 입·출금할 수 있는 서비스로, 이용자는 앱을 통해 간편한 입·출금뿐만 아니라 은행 계좌 잔액 확인도 가능하다. 이번 서비스는 SC제일은행에 첫 적용돼 전국의 SC제일은행 ATM기기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NHN엔터테인먼트는 제휴 은행을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용을 위해서는 ‘페이코’ 앱에서 결제수단으로 해당 은행 계좌 등록이 필요하며, 서비스 사용은 ‘페이코’ 앱 내 ‘ATM서비스’에서 입출금을 희망하는 금액과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ATM의 NFC 리더기에 모바일 기기를 터치하거나 ATM기기에 인증번호를 입력하는 방식 중 선택할 수 있다.

김동욱 NHN엔터테인먼트 사업본부장은 “이번 ‘페이코 ATM서비스’ 출시로 생활 속 결제뿐만이 아니라 실물카드 없이도 ‘페이코’ 앱으로 입출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간편 금융 서비스를 다양화했다”며, “향후 ‘페이코’ 앱에 송금, 멤버십 관리, 포인트 제도, 포인트 전환 기능, ATM입출금 서비스 등 다양한 전자 지갑 기능을 담아 이용자 편의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NHN엔터테인먼트는 SC제일은행과의 전략적 제휴 관계를 바탕으로 ‘페이코’ 앱을 통한 카드 발급 이벤트를 진행한다.

‘페이코’ 이용자라면 누구나 앱에서 간단한 신청 절차를 통해 ‘SC제일-삼성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으며, 10월 5일부터 12월 31일까지 카드를 발급한 이용자에게는 ‘페이코’ 쿠폰 18,000원 권이 제공된다. ‘페이코 쿠폰’은 연회비와 동일한 금액의 할인 혜택으로, 앱에서 쿠폰번호를 등록하고 ‘SC제일-삼성카드’로 50,000원 이상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다.

이 밖에 ‘페이코’는 SC제일은행과 함께 오는 10월 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열리는 삼성카드 주최 행사 ‘홀가분 나이트 마켓’에서 SC제일은행-삼성카드 보유 고객 및 현장 발급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콜라보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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