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등 11개국 24명 참가, 국내 IT 선진사례 교육 첫 사례

▲ 헌법재판소는 최근 아시아 헌법재판소연합회원국 헌법재판기관 IT 정책관들을 초청, 우리나라 헌법재판소의 IT 발전상에 대한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초청연수는 대한민국 헌법재판소의 IT 분야 선진사례를 교육하는 첫 사례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사진>은 교육에 참석한 11개국 24명이 기념 촬영을 했다.

[아이티데일리] 헌법재판소는 최근 아시아헌법재판소연합회원국 헌법재판기관 IT 정책관들을 초청, 대한민국 헌법재판소의 IT 발전상에 대한 연수를 실시해 주목을 받았다.

이번 IT 정책관 초청 연수는 우리나라 헌법재판소의 IT 분야 선진사례를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첫 사례로 아시아헌법재판소연합 11개 회원국에서 24명이 참석했다.

IT연수 주 내용은 대한민국 헌법재판소의 전자헌법재판서비스(전자접수, 송달 및 기록열람 등), 전자심판정, 전자도서관 및 검색서비스 등 전반적인 IT 발전현황 등이었다. 또한 전자헌법재판서비스와 관련된 법규 및 정보화 계획 수립 등 IT 정책에 대한 교육도 실시했다.

이번 초청연수는 아시아 등 여러 세계헌법재판기관에서 우리나라 헌법재판소의 IT 발전상을 벤치마킹 하고자 하는 요청에 따라 실시했고, 교육 참석자들의 대다수가 정책 결정 권한을 가진 고위급 인사들이어서 더욱 관심을 모았다.

연수 참가자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대한민국 헌법재판소의 정보화 발전상을 모델로 각 국가 및 기관의 특성에 맞춰 IT 분야의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는 게 헌법재판소 관계자의 설명이다. 더 나아가 국내 IT 기업들이 아시아 시장 진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계기도 될 수 있다고 이 관계자는 밝혔다.

헌법재판소는 이번 초청연수를 통해 대한민국 헌법재판소의 국제적 리더로서의 이미지 제고는 물론 연수 참가국들과의 상호 협력증진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고로 대한민국 헌법재판소는 아시아헌법재판소연합의 실질적 리더로 지난 8월 사법기관 최초로 아시아헌법재판소연합 상설 사무국을 공동 유치한 이후 그 후속 조치로 이번 초청연수를 실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초청연수에 참가한 국가는 말레이시아, 몽골, 미얀마, 아제르바이잔,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자키스탄, 태국, 필리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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