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 테스트도 창조적인 미래 산업”

▲ SW 테스트 디자인 콘테스트가 국내에서 처음 열렸다. <사진>은 콘테스트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아이티데일리] 소프트웨어 테스트 디자인 콘테스트가 국내 처음으로 열려 주목을 받았다.

이번 콘테스트는 K.SEN(소프트웨어공학네트워크)이 주최했고, SW 테스트 분석·설계의 중요성과 그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해 테스트가 창조적인 미래 산업임을 널리 알리기 위해 개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5개 팀이 참여한 이번 소프트웨어 테스트 디자인 콘테스트는 소프트웨어 개발 초기단계의 개발 산출물,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요구사항 정의서, 화면정의서 등만으로 테스트 디자인 했다. 심사위원들은 이를 바탕으로 테스트 요구사항을 분석하고, 테스트 아키텍처 설계를 통한 테스트 전략 수립, 타당성 있고 창의적인 테스트 설계를 한 팀에게 높은 점수를 주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예를 들면 자판기 시스템이나 냉장고 기능 요건 등 설계분석사양을 참가자들에게 제시해 주고, 이를 바탕으로 테스팅 분석설계서를 작성하도록 한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심사위원들은 경연을 하기 전까지 문제점을 지적하고, 기능을 보완하도록 해 계속적으로 업그레이드를 시켜나간다. 이 같은 과정을 통해 테스팅 역량을 강화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소프트웨어 테스트 디자인 콘테스트는 5년 전인 지난 2011년 일본에서 처음 시작했고, 일본은 이 같은 테스트가 매년 열릴 뿐만 아니라 SW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바가 커 정부는 물론 관계자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콘테스트에 사례 발표를 위해 참석한 일본 ASTER(SW테스트기술진흥협회) 니쉬 야수하루(Nishi Yasuharu) 이사장은 “일본은 해를 거듭하면서 테스트 엔지니어의 마인드가 표를 채우기 단순 작업으로부터 창의적인 모델링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며, “테스트는 단순 작업이라고 생각하는 한 동기 부여도 기술도 향상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지난 2014년부터 시작한 말레이시아는 SOFTECH 행사에서 테스트 디자인 콘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오픈된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SW 테스팅 분석, 설계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여 SW 테스트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K.SEN 조경휘 이사장은 “SW 테스트 디자인 콘테스트가 SW 테스트 기술의 대중화와 올바른 방법을 전달하는데 일익을 담담하기를 바란다”며, “향후 아시아권의 경연으로까지 이어져 각 나라의 특수성을 서로 공유하고 장점을 배워가는 행사로 발전해 나가기 위해 각국 대표들과 협력 중”이라고 밝혔다.

올해 개최한 콘테스트는 예선전이고, 본선 대회는 내년에 열릴 예정이다.

이번 콘테스트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의 ICT표준화포럼인 ‘SW공학기술표준화포럼’이 후원을 했고,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포럼 가운데 하나인 중소SW포럼과 SW테스팅기업포럼이 공동으로 주관했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