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과학고등학교 2학년 신승원 학생, 문화체육부장관상 수상

▲ ‘NYPC 2016’ 대회 전경

[아이티데일리] 넥슨(대표 박지원)은 지난 10월 22일 넥슨코리아 사옥 1층에서 ‘세상을 바꾸는 코딩’이라는 슬로건 아래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 2016(NYPC 2016)’ 대회 본선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NYPC 2016’에는 지난 8월 30일부터 9월 11일까지 실시됐던 온라인예선의 약 50대 1 경쟁률(2,500명 참가)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54명의 코딩 유망주들이 참가했다.

행사에는 송희경 새누리당 의원과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참석해 축사를 진행했다. 두 의원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규모 있는 첫 코딩대회의 개최를 축하하고, 코딩교육의 중요성 강조와 함께 본선 진출자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좌), 송희경 새누리당 의원(우)

이날 대회에는 게임을 활용한 5개의 문제가 출제됐다. 넥슨 측은 5시간 동안 순서 없이 자유롭게 풀이하고, 답안을 제출할 수 있도록 대회를 진행했다. 또한, 참가자들이 답안을 제출할 때마다 각 자리에 문제에 알맞은 색깔의 풍선을 매달아 다른 참가자들의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원활한 호흡 조절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 대회 현장에서는 본선 진출자들의 가족들도 함께 방문해 ‘미니 꽃다발 만들기’, ‘비즈아트 체험’, ‘사옥 투어’ 등 부대 행사를 즐겼다.

대회 종료 후 시상식에서는 이번 ‘NYPC 2016’의 모든 문제를 출제하고 감독한 송창규 넥슨 개발실장이 ‘경과보고’를 진행했다. 송 실장은 “참가자들이 어려운 경시에 참가한다기보다 게임을 활용한 참신하고 익숙한 문제를 즐길 수 있도록, 창의적인 문제를 개발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자체 채점 시스템 개발로 신뢰도를 높였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문화체육부장관상(대상)의 영예는 경기과학고등학교 2학년 신승원 학생에게 돌아갔다. 신승원 학생은 “코딩은 소중하고 적성에 맞는 즐거운 취미다. 덕분에 의미 있는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었다”며, “코딩학습에 동기부여가 되고, 실력을 검증할 수 있는 대회가 생겨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 정상원 넥슨 부사장(좌), 대상 수상자 신승원 학생(우)

넥슨 관계자는 “이번 코딩대회가 사회에 환원하기 위한 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만큼, 앞으로도 평가위주의 경연보다는 게임회사만이 낼 수 있는 창의적인 문제를 출제하는 등 청소년들이 즐길 수 있으면서 코딩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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