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박 3일, 56시간 동안 진행되는 친환경 공유 도시를 위한 에코 테크놀로지 해커톤

▲ 아트센터 나비가 'P.O.S.T 해커톤 2016'을 개최한다.

[아이티데일리] 아트센터 나비(관장 노소영)가 ‘친환경 공유도시를 위한 국제 해커톤’을 2일부터 3일간 진행한다.

‘공유’와 ‘에코 테크놀로지’를 주제로 한 이번 해커톤에서는 자신의 바이오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게 해주는 바이오 해커그룹 ‘핵테리아’, 로보틱스를 주제이자 매체로 사용하는 미디어 아티스트 양원빈, 도시의 문제를 소프트웨어 기술로 해결하고자 하는 시빅해커(civic hacker) 커뮤니티 ‘코드포인천’ 뿐 아니라 국내외 작가, 메이커, 건축가 등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가 참여한다.

이번 해커톤은 서울의 도시 환경에 대한 창의적 시도와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되며, 지난 1일 진행한 아이디어톤에서는 관련 연사 발표와 함께 국내외 참여팀 총 8팀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56시간동안 만들어진 해카톤의 결과물은 6일부터 7일까지 ‘공유 서울 페스티벌(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알림1관)’에서 전시된다. 전시에서는 공유 정보를 쉽게 만나고 누릴 수 있게 도와주는 위치 기반 커뮤니티 맵핑, 바람 에너지를 이용해 도시와 공생-기생의 관계 맺기를 시도하는 로봇, 자전거와 태양열 배터리를 통해 관리와 이동이 가능한 수경 가든, 음악을 통해 발생되는 움직임과 이를 또 다른 공유 에너지를 활용하는 인터랙티브 사운드 스트럭처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아트센터 나비 관계자는 “전시를 통해 도시를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보고 표현한 크리에이터들의 창작물을 소개하고 미래도시의 모습을 상상해볼 수 있는 경험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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