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뱅킹, 온라인 쇼핑 등 금융 거래에 한층 높은 보안성 제공
이번 특허 기술은 키보드로 입력된 데이터가 악성코드에 의해 유출될 경우 원래의 데이터를 알아낼 수 없도록 하고, 정상 데이터를 전달해야 할 경우 인증 과정을 거쳐 인증 조건에 만족하는 데이터를 실제 데이터로 인식하도록 한다. 이로 인해 키보드로 입력되는 비밀번호나 계좌이체번호 등 중요 정보를 가로채 해커에게 전송하는 '키로거(Key Logger)' 프로그램으로 인한 피해를 막아준다. 웹사이트 접속 ID와 비밀번호, 공인인증서 번호, 신용카드 번호, 주민등록번호 등이 유출되더라도 인터넷 금융 거래,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금융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는 게 안연구소의 설명이다.
안연구소는 "대부분의 키보드 보안 솔루션들이 키로거가 키 입력 정보를 아예 가져가지 못하는 데 주력하고 있는데 반해, 안연구소의 키보드 보안 특허기술은 데이터가 유출되어도 악용할 수 없도록 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키보드로 입력된 데이터가 실제의 데이터인지 검증함으로써 한층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김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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