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및 업체 지식 무료 공유 통해 보안 기술 향상 도모

▲ 카스퍼스키랩이 산업 시스템 컴퓨터 비상대응팀을 설립했다.

[아이티데일리] 카스퍼스키랩은 점점 더 복잡하고 치밀해지는 사이버 보안 문제에 대응하고, 주요 기반시설을 보호하기 위해 산업 시스템 컴퓨터 비상대응팀(Kaspersky Lab ICS-CERT, 이하 비상대응팀)을 설립했다고 10일 밝혔다.

글로벌 CERT(Computer Emergency Response Team) 기관인 비상대응팀은 핵심 기반 시설 운영자들과 보안 업체 및 정부 기관들 간의 협업을 통해 보안 위협 및 보호 방법에 대한 전문 지식 교환을 목표로 한다. 이번 비상대응팀 설립은 비 상업적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비상대응팀을 통해 공유되는 모든 정보와 전문성은 회원들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안드레이 두크발로브(Andrey Doukhvalov) 카스퍼스키랩 미래 기술 책임자이자 최고 보안 설계자는 “오늘날의 사이버 보안 접근 방식에서는 최신 보안 위협에 대한 축적된 인텔리전스가 중요시 되고 있다”며, “인텔리전스의 공유, 더 나아가 보안 업체와 운영자 간의 지식 교환이 더 안전한 기반 시설을 구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이창훈 카스퍼스키랩코리아 지사장은 “진정한 보안은 최신 위협과 보안 취약점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 비상대응팀 설립은 카스퍼스키랩의 인텔리전스 활용 범위를 확장하고 산업 및 보안 위협 환경에 대한 지식을 더욱 발전시키는 데 필요한 과정 중 하나”라고 말했다.

현재 카스퍼스키랩 비상대응팀은 현재 관심있는 업체들의 가입을 받고 있으며, 회원 가입 및 약관, 인텔리전스 공유 방식에 대한 내용은 카스퍼스키랩 ICS-CERT 공식 웹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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