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및 정보보호 구직자 6백여 명 참가

▲ 2016 제2차 정보보호 인력채용박람회 전경

[아이티데일리]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백기승)과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회장 홍기융)가 공동으로 주관한 ‘2016 제2차 정보보호 인력채용 박람회’가 14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 서울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보안개발, 보안관리, 사고대응 및 물리보안 등 4개 채용분야에 국내 주요 정보보호 전문기업 24개 기업과 2개 기관에서 참여했으며, 어려운 경제여건 하에서도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등 다양한 기업들이 우수인력 선발을 위해 동참했다.

‘정보보호! 세상을 잡(JOB)아라!’를 테마로 구성된 인력채용박람회는 최근 정보보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반영하듯 6백여 명의 대학생 및 정보보호 구직자들이 참가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지난 2015년 도입 이후 지속적으로 참가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는 ‘직무적성 검사’와 ‘선배 멘토와의 만남’을 통해 본인의 진로에 대해 명확히 하고, 입사를 희망하는 정보보호에 기업에 대한 사전 이해도를 높이는 등 맞춤형 진로상담이 가능하게 됐다는 평가다.

기업 채용부스에서 입사상담을 받은 한 취업예정자는 “정보보호 기업의 채용 절차와 취업 후 맡게 될 업무에 대한 궁금증이 많았는데, 인사담당자와의 면담을 통해 정보보호 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됐으며, 입사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 후배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채용박람회가 내년에도 계속 개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인력채용박람회 참여 기업들은 보안관제, 보안진단, 보안기획, 보안컨설팅, 모의해킹, 교육컨설팅, 해외 영업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정보보호 우수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정보보호 업계는 이번 채용박람회를 통해 우수한 인력들을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정보보호 산업현장에 공급함으로써 인력난 해소 및 기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제2차 채용박람회는 사전매칭부터 최종 채용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제1차 채용박람회와 함께 올 연말까지 KISA, KISIA에서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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