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데일리] 대부분의 HR(인사관리) 전문가들은 클라우드 도입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다. 하지만 많은 클라우드 솔루션 중 어느 솔루션을 언제 도입하고, 어떻게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일지에 대해서는 고민이 많은 상황이다.

신입 직원 정보를 시스템에 직접 수동으로 입력하고 있는 기업이라면 클라우드로의 전환이 필수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그렇다면 기업들이 HR 시스템을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할 때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3가지는 무엇인지 살펴보도록 하자.

첫째, 커뮤니티 지원이 가능한 클라우드 제공업체를 선택해야 한다. 많은 기업들은 오랜 시간동안 동일한 HR 서비스를 이용해왔다. 직원 수가 50명이든 50,000명이든 새로운 프로세스를 도입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따라서 기업들은 HR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으로의 전환을 고려할 때 클라우드 제공업체가 ‘커뮤니티 지원 시스템’을 제공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커뮤니티 지원 시스템은 서비스의 완벽한 통합은 물론이고 전환 프로세스를 지원하기 때문에, 이를 제공할 수 있는 클라우드 제공업체를 선택해야 한다. 서비스를 통해 도입 고객 및 파트너가 전환 및 도입 효과에 대해 서로 공유하고 교류할 수 있어야 한다. 기업들은 커뮤니티 내에서 전 세계의 도입 기업들과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클라우드가 제공하는 혜택을 더욱 잘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다.

둘째, 현실적인 시각의 단계적 접근이 필요하다. 인사관리 업무를 클라우드로 이동시키는 것은 새로운 HCM(인적자원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기 때문에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모든 것을 한 번에 전환하려고 하기 보다는 새로운 기술을 점차 통합시키는 단계가 타임라인에 포함돼야 한다. 이러한 단계적 접근이 클라우드로 전환하고자 하는 기업에는 결과적으로는 더욱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클라우드 전환 및 교육을 도울 수 있는 전문적인 커뮤니케이션팀과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

셋째, 클라우드 도입 역시 단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온프레미스 서비스는 변화하는 인사관리 시장에 대응하는데 한계를 갖고 있다. 인사관리 업무를 클라우드로 전환할 때 얻을 수 있는 비즈니스 가치는 바로 이동성(Mobility)이다. 이동성은 언제나 어디서나 하나의 데이터베이스에서 모든 것을 손쉽게 업데이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직원들의 HR 시스템에 대한 니즈를 충족시켜주고, HR 데이터에 대한 통제된 환경을 제공한다. 클라우드로 HR 업무를 성공적으로 전환한 기업들은 이미 다양한 혜택을 누리고 있으며,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일례로 국내 대표적인 CDN(콘텐츠전송망) 업체인 씨디네트웍스(CDNetworks)는 클라우드 환경의 인적자원관리 서비스를 도입, 단순 평가 데이터를 제공하기보다는 직원 성과 향상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성과관리에 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다. 또한 인사팀의 생산성 및 직원 만족도를 향상시켰으며, 절감된 비용으로 글로벌 비즈니스의 확대 적용이 가능했다.

호주의 해밀턴 아일랜드(Hamilton Island)는 클라우드 환경의 인적자원관리 서비스가 제공하는 확장성 및 쉬운 구성을 활용해 채용 및 신입 직원 교육 프로세스를 자동화했다. 이를 통해 해밀턴 아일랜드는 채용업무의 생산성을 30% 향상시켰고, 헤드헌터업체에 지출됐던 연간비용을 절감시킨 바 있다.

인도의 코바이온컨설팅인디아(Kovaion Consulting India) 역시 클라우드 환경의 인적자원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클라우드 엔드-투-엔드 채용 프로세스를 자동화시켰으며, 이를 소셜 플랫폼과 연계시켰다. 코바이온컨설팅인디아는 인사관리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시킴으로써 채용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었으며, 비즈니스 성장에 기여할 수 있었다. 아울러 채용비용을 무려 50% 절감시켰으며, 인력자연감소율을 25% 줄였다.

기업의 전사 시스템이 클라우드 환경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지금 시점에서 인사관리 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은 정해진 수순이다. 또한 인재 관리가 기업의 차세대 성장동력인 점을 감안할 때 인적자원관리의 클라우드 전환은 기업에 매우 필수적이며, 이에 따른 국내 IT담당자들의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클라우드 환경 전환은 가격효율성은 물론, 효율성, 민첩성, 유연성 등의 혜택을 얻기 위한 필수적인 선택이라 할 수 있다. 국내 기업들은 클라우드 환경의 인적자원관리 서비스를 도입함으로써 인재채용 및 성과관리를 더욱 더 효과적으로 할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지원 및 인적자원관리의 가치 극대화는 물론, 인사관리에 관한 탁월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