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MC(대표 김경진)는 IDC의 2004년 2분기 글로벌 스토리지 소프트웨어 시장 조사 자료를 인용해, EMC가 스토리지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1위를 지켰다고 밝혔다. 특히, EMC는 18억 5천 2백만 달러를 형성한 2004년 전체 스토리지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6억 2백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고, 이는 전체 시장규모의 1/3에 달하는 규모이다.

이 같은 매출 규모는 EMC가 작년 동기 올린 4억 6백 10만 달러에 비해 무려, 16.9% 성장한 기록이다. EMC는 시장 점유율에서는 32.5%를 기록했고, 이는 29.1%를 기록한 전년 동기 대비 3.4% 확대된 수치이다.

EMC의 이 같은 성장률은 전체 시장의 성장률보다 2배가량 높은 수치이며, 2위 업체와의 시장 점유율 폭을 7.7%에서 9.9%로 2.2%정도 더 벌려 놓은 양상이다. 특히, SRM시장과 스토리지 복제 시장에서는 각각 56.2%와 43.1%의 점유율로 경쟁업체와의 격차를 크게 벌렸고, 백업과 아카이브 시장에서도 높은 성장 폭을 보여 3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국EMC의 김경진 사장은 “EMC 소프트웨어의 성장 폭은 ILM 솔루션과 전략이 시장에 큰 수요를 일으킨 결과이다”라며, “ILM 전략과 제품들이 더욱 구체화시켜, 지속적인 성장을 유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한, EMC의 적극적인 개방형 표준안 수용과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공유 노력으로 이기종 환경에서의 관리적 차원의 문제점을 효과적으로 해결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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