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무선 통합 홈 IoT 시스템 및 입주민 전용 IoT 애플리케이션 제공

▲ LG유플러스가 대우건설과 협력해 연희 파크 푸르지오 아파트 모델하우스에 유·무선 통합형 홈 IoT 시스템과 홈 IoT 애플리케이션 시연존을 구축했다.

[아이티데일리] LG유플러스(부회장 권영수)는 대우건설과 협력해 연희 파크 푸르지오 아파트 모델하우스에 유·무선 통합형 홈 IoT 시스템과 홈 IoT 애플리케이션 시연 존을 구축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6월 LG유플러스는 대우건설과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 역량을 결집, 홈 IoT 아파트를 건설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대우건설 푸르지오 아파트의 월패드에 IoT 허브를 탑재한 ‘IoT 월패드’를 개발하고, 기존 홈 네트워크 서비스와 홈 IoT 서비스를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지난 25일 오픈한 연희동 소재 연희 파크 푸르지오 모델하우스에서는 입주민을 위한 애플리케이션을 직접 사용해볼 수 있다. 입구 복도를 지나 왼편에 마련된 LG유플러스 ‘IoT앳홈(IoT@home)’ 시연 존에는 푸르지오 홈 IoT 애플리케이션이 설치된 태블릿PC로 에어컨, 선풍기, 공기청정기, 로봇청소기 등 집안 내 가전을 제어하고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푸르지오 아파트 입주민은 입주 시 설치돼 있는 조명, 난방, 가스 등의 기존 홈넷시스템은 물론, 개별적으로 구매하는 LG전자와 삼성전자의 IoT 생활 가전도 스마트폰을 통해 푸르지오 ‘IoT앳홈’ 하나의 앱에서 모두 제어할 수 있다. 푸르지오 ‘IoT앳홈’ 앱은 연동제품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모드 추천 기능이 가능해, 거주자의 이용 정보가 쌓이면 이용자의 행동패턴을 분석하고 출·퇴근, 주말, 여행 시 모드를 추천해준다.

▲ ‘IoT앳홈’ 앱 화면
방문객들은 푸르지오에서의 홈 IoT 환경을 3D로 구현한 영상을 통해 간접체험도 할 수 있다. 대형 터치스크린으로 방문객이 푸르지오 ‘IoT앳홈’ 앱을 실행하면 서비스 구현 영상이 재생된다. 예를 들어, 푸르지오 ‘IoT앳홈’에서 가스락을 제어하면, 3D 화면에서 아파트 주방의 가스락이 ‘열림’에서 ‘잠김’으로 바뀌며 펄펄 끓던 냄비가 잠잠해지는 식이다. 스크린을 통해 시연 가능한 홈 IoT 서비스는 10여 종이다.

이 밖에 LG유플러스 홈 IoT의 IFTTT(조건부 제어) 기능을 사용하면 사용자의 생활패턴에 따라 자동실행 환경을 설정한 기기 간 연결 서비스도 터치스크린을 통해 체험할 수 있다. 제공되는 시나리오는 ▲외출모드 ▲귀가모드 ▲청소모드 ▲보안모드 등으로, 예를 들어 ‘청소모드’를 실행하면 공기청정기, 로봇청소기, 커튼이 동시에 작동한다.

거주자의 현재 위치에 따라 모드를 전환하는 위치기반 홈 IoT 솔루션도 구축된다. ‘귀가모드’의 경우 거주자의 차량이 아파트 인근에 접근하면 “실내모드로 전환됩니다”라는 알림과 함께 난방을 미리 켜두는 등 실내 환경을 자동으로 조정한다.

안성준 LG유플러스 IoT사업부문 전무는 “최첨단 홈 IoT 서비스가 실제 입주민의 삶을 어떻게 편리하게 변화시키는지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시연존을 구축했다”라며, “50만 가구라는 국내 최대 가입자를 보유한 홈 IoT 서비스가 구현된 아파트에서 다른 아파트와는 다른 고급,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하남 미사 롯데캐슬 스타 및 김포한강신도시 태림종합건설 더끌리움 오피스텔에도 홈 IoT 서비스를 적용했으며, 이번 연희 파크 푸르지오와 함께 포일 센트럴 푸르지오(1,700세대), 시흥 센트럴 푸르지오(2,000세대)에도 홈 IoT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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