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통신사업자·백신사·포털·쇼핑몰 등 38개 기업 참여

▲ 한국인터넷진흥원과 미래창조과학부가 ‘민간분야 사이버위기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한다.

[아이티데일리] 한국인터넷진흥원과 미래창조과학부가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디도스 공격·해킹메일 유포 등 사이버공격에 대비한 ‘민간분야 사이버위기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에는 민간분야 보안을 담당하고 있는 주요통신사업자·백신사·보안관제업체, 사용자 접속이 많은 포털·웹하드·쇼핑몰·온라인커뮤니티, 방위산업체 등 총 38개 민간기업, 약 2,500여 명이 참여한다.

APT 공격 및 디도스 공격 등 사이버 침해사고 발생 시 필요한 대응조치를 위협탐지부터 사고조사까지 전 과정에 걸쳐 모의훈련하며, 수사기관 공동대응을 위해 경찰청과 함께 피해업체에 출동하는 훈련도 병행한다.

특히, PC 화면을 잠그는 훈련용 랜섬웨어를 제작·배포해 랜섬웨어의 경각심을 일깨우고 참여업체의 대응능력을 제고한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이번 모의훈련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정보통신망법(제48조의3)이 규정한 침해사고 신고의무와 침해사고 발생 시 작성해야 하는 침해사고신고서 등 법적 준수사항도 안내한다.

황보성 한국인터넷진흥원 침해대응단장은 “APT공격, 디도스 공격, 랜섬웨어 등 주요 침해사고를 대비한 대응훈련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중요하다”며, “PC, 스마트폰의 최신 백신 설치·업데이트, 의심스러운 메일을 열람하지 않는 등 이용자들의 보안 관리도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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