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 라우터 ‘vMX’와 가상 방화벽 ‘vSRX’, AWS 마켓플레이스 등록

 
[아이티데일리] 주니퍼네트웍스(한국대표 채기병)는 ‘vMX’ 가상 라우터 및 ‘vSRX’ 가상 방화벽 최신 버전을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공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주니퍼네트웍스는 워크로드 마이그레이션 과제를 해결하고 간편한 가상 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기존 온프레미스(On-Premises) 방식의 ‘MX’ 및 ‘SRX’ 플랫폼과 동일한 사양과 기능을 갖춘 ‘vMX’ 및 ‘vSRX’ 라이선스를 AWS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선보였다.

‘vMX’ 및 ‘vSRX’ 플랫폼은 기존 하드웨어 기반 시스템과 유사한 방식으로 작동하며, 간단한 버튼 클릭만으로 캐리어급 라우팅 및 방화벽 기능을 유연하게 구축할 수 있다. AWS 마켓플레이스에서 연 단위, 또는 사용 시간 단위로 과금하는 온디맨드 방식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주니퍼 네트웍스의 BYOL(Bring Your Own License) 모델로 사용할 수도 있다.

두 플랫폼 모두 AWS 내에 통합돼 단일 지점 관리가 가능하며, 고객에게 필요한 성능과 관리성, 확장성을 제공하는 동시에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구축을 위한 정책 실행 및 네트워크 운영까지 간소화할 수 있다.

가상 라우터 ‘vMX’는 ‘MX’ 시리즈 3D 유니버설 에지 라우터와 동일한 캐리어급 가상 라우팅 기능을 제공한다. 여러 지역에 대한 구축을 자동화하고, 온프레미스 워크로드를 위한 고가용성 및 자동 장애 복구(failover) 기능을 제공하며, 서비스 개발의 민첩성도 향상시킬 수 있다.

가상 방화벽 ‘vSRX’는 기존 온프레미스 보안 아키텍처를 클라우드 환경으로 확장하고, 소프트웨어 정의 보안 네트워크(Software-Defined Secure Network, SDSN) 플랫폼을 사용함으로써 아키텍처 전반의 보안을 통합할 수 있다. 유동적인 보안 정책 업데이트 기능은 물론 네트워크의 모든 영역에 대해 일관성 있는 보안 정책을 제공함으로써, 아마존 가상 프라이빗 클라우드(Amazon Virtual Private Cloud, VPC) 내 핵심 자산뿐만 아니라 온프레미스와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 내의 기업 자산까지 안전하게 보호한다.

배리 러셀(Barry Russell) AWS 마켓플레이스 및 카탈로그 서비스 부문 글로벌 사업개발본부장은 “고객들이 비즈니스 운영에 필수적인 워크로드를 AWS로 전환하고 또 실행함에 따라, 복잡하지 않으면서도 기존 데이터센터가 제공했던 수준을 갖춘 포괄적인 보안이 요구된다”면서, “주니퍼네트웍스가 등록한 ‘vSRX’, ‘vMX’ 제품은 기업들이 사내 보안정책을 확장하고, AWS의 확장성 및 민첩성을 활용해 데이터 자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현재 ‘vSRX’와 ‘vMX’는 무료 체험 버전 및 BYOL 버전이 제공되고 있으며 사용 시간 단위, 연 단위 서비스 이용 금액은 2017년 1분기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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