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국 이어 대만까지 석권…뛰어난 실력 검증

▲ 대만 국제해킹대회(HITCON CTF)에서 국내 대표팀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아이티데일리] 라온시큐어는 자사 이종호 선임연구원이 포함된 한국 화이트햇 연합팀(Cykorkinesis)이 세계 3대 국제해킹대회 중 하나인 ‘히트콘(HITCON)CTF 2016’에서 2년 연속 우승했다고 밝혔다.

대만 경제부(MOEA)산하 공업국의 지원으로 진행되는 히트콘CTF는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했으며, 일본 세콘CTF, 미국 데프콘CTF와 함께 세계 3대 국제 해킹대회로 알려져 있다.

전 세계 총 13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이달 2일부터 3일까지 2일 간의 일정으로 치러졌다. 우승 팀에게는 상금 1만 달러와 2017년 미국에서 열리는 ‘데프콘(DEFCON)CTF’ 본선 진출 자격이 부여됐다.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는 “라온시큐어 화이트햇센터의 보안 기술과 실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아 기쁘다”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화이트해커 및 사이버 보안 인력양성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종호 라온시큐어 선임연구원은 지난해 미국 데프콘 CTF와 일본 세콘CTF 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최근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뛰어난 해킹 기술을 인정받아 ‘사이버 가디언스’로 위촉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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