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관련 전공자 증가 따라 GPU 가속 컴퓨팅 직접 경험 지원

 
[아이티데일리] 엔비디아(CEO 젠슨 황)가 지난 5일(현지시간)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신경정보처리시스템 국제학회(Neural Information Processing Systems, NIPS) 머신러닝 컨퍼런스에서 딥러닝 분야의 선구자 얀 레쿤(Yann LeCun) 교수와 공동 개발한 ‘엔비디아 딥러닝 교육 키트(NVIDIA Deep Learning Teaching Kit)’를 선보였다.

엔비디아는 최근 인공지능(AI) 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더불어 관련 전공자들에 대한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교육자들이 해당 키트를 통해 학생들에게 GPU 가속 컴퓨팅을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딥 뉴럴 네트워크는 엔비디아 GPU의 급속한 발전과 함께 트레이닝 시간 및 리소스 비용 측면에서 그 어느 때보다 높은 효율성을 보이고 있다. 이는 AI의 열풍을 가져왔으며, 현재 AI는 기계가 주변 환경을 스스로 인지하고 이해함에 있어 인간을 동일하게 모방하거나, 심지어는 능가하는 수준으로까지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엔비디아가 선보인 딥러닝 교육 키트는 얀 레쿤 교수가 뉴욕 대학교(New York University)에서 진행하고 있는 딥러닝 교육 과정 내용에 기반한다. 교육 동향 및 응용 프로그램, 기본 이론 및 검증된 교육 기술을 두루 포괄하며, 엔비디아와 학술 분야 파트너들 간 협력을 통해 개발됐다. 이번 ‘엔비디아 딥러닝 교육 키트’는 엔비디아의 GPU 에듀케이터스 프로그램(GPU Educators Program)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키트 개발의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한 엔비디아 딥러닝 연구소(Deep Learning Institute, DLI)는 전 세계 개발자들이 응용 프로그램에서 뉴럴 네트워크 기반 AI의 설계, 트레이닝 및 구축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엔비디아 DLI는 유다시티(Udacity), 코세라(Coursera) 등의 저명한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같은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전 세계에 온·오프라인 교육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여기에 엔비디아 측은 이번에 개발된 ‘딥러닝 교육 키트’를 통해 엔비디아 DLI의 영향력이 전 세계 세계 각국 대학으로 확장될 것으로 전망했다.

딥러닝 교육 키트의 공동 개발자인 얀 레쿤 교수는 “딥러닝은 가장 중요한 컴퓨팅 모델 중 하나가 됐으며, 관련 이론 및 응용 전문 지식을 갖춘 학생들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딥러닝 교육 키트는 향후 교육자들이 기존 및 신규 교육 과정에 GPU상의 딥러닝을 통합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풍부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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