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VMe PCIe SSD, SAS SSD 대용량 헬륨 HDD로 데이터센터 요구 충족

▲ 웨스턴디지털이 데이터센터용 SSD 및 HDD 신제품 3종을 공개했다.

[아이티데일리] 웨스턴디지털이 차세대 스토리지 솔루션 기반의 데이터센터용 SSD 및 HDD 신제품 3종을 15일 공개했다.

웨스턴디지털이 최근 가중되고 있는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에서의 데이터 작업 부하 해결을 위해 선보인 이번 신제품은 ▲HGST ‘울트라스타 SN200 SSD’ ▲‘울트라스타 SS200 SSD’ ▲‘울트라스타 He12 HDD’ 등이다.


‘울트라스타 SN200 SSD’, 차세대 NVMe PCIe 스토리지의 용량·속도 구현

‘울트라스타 SN200 SSD 시리즈’는 2.5인치 드라이브 폼팩터와 HH-HL(half-height, half-length) 크기를 갖춘, 현존 최대 용량의 NVMe PCIe SSD다. 웨스턴디지털의 최신 메모리 기술을 기반으로 이전 세대 제품인 ‘울트라스타 SN150 SSD’와 비교해 순차 읽기가 최대 100%, 랜덤 읽기는 최대 61%까지 성능이 향상됐다.

800GB에서 7.68TB까지 다양한 용량으로 제공되며, 뛰어난 QoS(Quality of Service, 품질 관리) 기능을 바탕으로 e커머스, 검색 엔진, 소셜 네트워크와 같이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하거나, 즉각적인 응답 시간을 요구하는 데이터 집약적 클라우드 및 하이퍼스케일 환경에 최적화된 성능을 갖췄다는 게 웨스턴디지털 측의 설명이다.


‘울트라스타 SS200 SAS SSD’, 데이터센터 변화시키는 엔터프라이즈급 제품

‘울트라스타 SS200 SSD’는 최근 급증하는 데이터를 데이터센터 관리자가 보다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풍부한 용량, 낮은 응답속도 및 높은 내구성을 갖춘 제품이다. 또한 HGST 브랜드 내 최고 속도, 최대 용량인 ‘울트라스타 SS200 SSD’를 도입함으로써 총소유비용(TCO)을 절감할 수 있다. 최대 7.68TB 용량을 제공하며, SAS 인터페이스를 통해 이중 포트 설계가 필요한 스토리지 어레이, 하이퍼컨버지드 및 소프트웨어 정의 아키텍처의 활용도를 확대할 수 있다.

엔터프라이즈급 제품인 ‘울트라스타 SS200 SSD’는 내구성에 대한 기업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1회 또는 3회의 DWPD(Day write per day) 제품, 2가지 클래스로 구성된다. 최신 낸드(NAND) 관리 기술을 활용, 데이터 집약적인 다양한 엔터프라이즈 및 클라우드 기반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돼 최대 1,800MB/s의 순차 읽기 및 최대 250,0000 4KiB IOPS의 랜덤 읽기 성능을 제공하면서도 최대 1,000MB/s의 순차 쓰기 및 최대 86,000 4KiB IOPS의 랜덤 쓰기 성능을 유지한다.

이 밖에 ‘울트라스타 SS200’은 내구성과 신뢰성 향상을 위해 웨스턴디지털의 독점 기술인 ‘가디언 테크놀로지(Guardian Technology)’ 플랫폼을 활용해 데이터 유실을 방지하고, 뛰어난 QoS 기능을 보장한다.


‘울트라스타 He12’ 헬륨 HDD, 12TB 구현한 업계 최초 8중 디스크 설계

‘울트라스타 He12’는 웨스턴디지털의 4세대 헬륨 HDD로, 표준 3.5인치 폼팩터 기반의 업계 최초 8중 디스크 설계가 특징이다. 특히, 수직 자기기록(PMR, Perpendicular Magnetic Recording) 기술을 기반으로 12TB의 대용량을 구현하면서 액티브 랜덤 워크로드를 위한 세계 최대 용량의 HDD로 거듭났다. 이러한 용량 확대를 통해 스토리지 밀도를 증가시키고 데이터 저장에 필요한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줄일 수 있다. 또한 ‘울트라스타 He12’는 성능 저하 없이 저전력 설계를 구현해 높은 비용 효율로 방대한 스토리지가 필요한 모든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하다.

또한 ‘울트라스타 He12’는 웨스턴디지털의 특허 기술인 ‘헬리오씰(HelioSeal)’ 공정을 통해 HDD 용량 극대화 및 높은 전력 효율성을 구현했다. ‘헬리오씰’ 기술은 공기 밀도가 1/7인 헬륨을 사용해 보다 얇은 디스크를 사용하면서도 안정적인 레코딩 인터페이스를 유지한다. 이 밖에도 기존 하드디스크가 가진 플래터의 효율을 높여 인치당 비트 밀도를 크게 향상시킨 웨스턴디지털 ‘어드밴스드 포맷(Advanced Format)’ 기술을 기반으로 SATA 또는 SAS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여기에 웨스턴디지털은 동일한 필수 하드웨어만으로 더 많은 용량을 제공할 수 있도록 ‘기와식 자기 기록(SMR)’ 기술을 활용해 ‘He12’ 플랫폼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SMR이 도입된 ‘He12’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데이터를 보다 비용 효율적으로 저장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아키텍처에 SMR 기술을 적용하고 14TB로 용량을 확장,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자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마크 그레이스(Mark Grace) 웨스턴디지털 디바이스부문 수석부사장은 “웨스턴디지털은 최고의 엔터프라이즈급 SAS SSD, NVMe SSD 및 HDD 솔루션을 선보이며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의 기준을 높여왔다”며, “이번에 출시된 업계 최고의 데이터센터 신제품 라인업을 통해 탁월한 신뢰성과 품질 관리를 기반으로, 급증하는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보다 많은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울트라스타 SN200 NVMe SSD 시리즈’와 ‘울트라스타 SS200 SAS SSD’는 2017년 1분기, ‘울트라스타 He12’는 2017년 상반기 중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SMR 기술이 적용된 14TB의 ‘He12’ HDD는 2017년 중순경부터 시중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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