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서울-수원 캠퍼스 ‘기가’ 네트워크로 연결…‘싱글 캠퍼스’ 구축

▲ 이문환 KT 기업사업부문장 부사장(좌), 정상규 성균관대 총장(우)

[아이티데일리] KT(회장 황창규)는 성균관대학교(총장 정규상)와 글로벌 수준의 스마트 혁신 캠퍼스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KT는 이번 ‘스마트 혁신 캠퍼스 구축’ MOU를 통해 성균관대학교의 인문사회과학캠퍼스(서울)와 자연과학캠퍼스(수원)를 연결하는 ‘싱글 캠퍼스’ 인프라와 스마트 혁신 서비스 구축을 추진하게 된다.

이로써 KT는 성균관대학교 학생들이 서울-수원 캠퍼스 간의 물리적 제한을 뛰어 넘는 ‘기가’ 네트워크 인프라 기반에서 다양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KT의 대규모 클라우드 인프라와 연동되는 성균관대학교 데스크톱 가상화(VDI, Virtual Desktop Infrastructure) 시스템은 업무와 개인 영역을 분리해 개인정보보호 등 정보보안 관리의 기반이 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KT와 성균관대학교는 KT의 기가 네트워크, IP 전화망, 클라우드 등 기존 서비스 제공을 비롯해 학교에 필요한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공동으로 기획하고, 개발 및 운영하는 스마트 혁신 생태계 마련에 대해서도 추가로 논의할 예정이다.

KT와 성균관대학교의 ‘스마트 혁신 캠퍼스’는 글로벌 표준이 되는 교육 플랫폼을 구축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유수 대학들과 견줘도 손색이 없는 최상의 ICT 교육 환경을 갖춘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정규상 성균관대학교 총장은 “KT의 기가 네트워크가 캠퍼스 간 물리적 단절을 해소하고, 학내 융·복합 연구 및 교육을 창조적으로 이끌게 될 것”이라며 “또한 산학 연구 활동 활성화와 글로벌 수준의 교육 체계 구축, 대학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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