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부족알림, 분무량, 타이머 상세 조절 등 원격제어…통신사 무관

▲ LG유플러스가 홈 IoT 플랫폼인 ‘IoT앳홈’에 가습기 업체 미로의 제품을 연동, IoT 가습기를 출시한다.

[아이티데일리] LG유플러스가 음성으로 켜고 끄며 스마트하게 실내 습도 환경을 만들 수 있는 IoT 가습기를 선보인다.

18일 LG유플러스(부회장 권영수)는 홈 IoT 플랫폼인 ‘IoT앳홈(IoT@home)’에 국내 가습기 업체 미로(공동대표 오용주, 서동진, 김민석)의 가습기를 연동, 스마트폰으로 24시간 가습기 상태를 사용자에게 알려주고 언제 어디서나 원격제어를 할 수 있는 IoT 가습기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IoT 가습기(모델명 ‘NR08 IoT’)는 LG유플러스의 IoT숍 홈페이지, 미로 홈페이지, 온라인 쇼핑몰, 홈쇼핑 등에서 통신사 관계없이 누구나 구매할 수 있으며, 무료로 앱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IoT 가습기는 ‘IoT앳홈’ 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물 부족 알림, 가습 단계 조절이 가능하다. 가습 단계 조절은 안방이나 아이 방 등 일반적인 환경을 비롯해 거실 등 사용 면적이 넓은 곳, 매우 건조한 환경 등에 따라 분무량을 조절해 단계별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30분 간격으로 온/오프(On/Off)하거나, 취침 20분 이후, 외출 10분 전 등 특정 시간을 선택해 원하는 시간에 IoT 가습기를 켜고 끌 수 있는 등 다양한 스케줄에 맞출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IoT앳홈’ 앱을 통해 조명이 꺼지면 가습기가 꺼지거나, 문이 열리면 가습기가 켜지는 등 다양한 IoT 기기들과 연동 및 음성인식 기능을 제공한다.

이 밖에 미로의 IoT 가습기는 10초 안에 분해 및 조립할 수 있게 만들어 이를 바탕으로 완벽한 세척이 가능하며, LG화학의 친환경 소재(ABS BPA FREE)를 사용해 유해물질 걱정이 없어 영유아자녀를 둔 부모에게 안성맞춤이라는 게 양사의 설명이다. 또한 370가지 LED 조명 색상과 부드러운 곡선형 본체는 집안 어느 곳에나 어울리는 디자인을 갖췄다.

서동진 미로 공동대표이사는 “물컵처럼 모든 부품을 완전 분리 세척할 수 있는 미로 가습기와 IoT 분야의 선도기업 LG유플러스가 만나 IoT 가습기를 출시한 것은 두 회사 모두에게 큰 의미가 있다”며 “미로 가습기 본연의 혁신성에 고객의 편리함을 더함으로써 타 제품과의 명확한 차별화를 이룰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안성준 LG유플러스 IoT사업부문장 전무는 “영유아 및 어린이를 둔 부모의 겨울철 필수 상품인 가습기를 편리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수많은 품질 테스트를 거쳤다”라며 “앞으로 나올 센서들과 연동해 특정 습도·온도에서 동작하는 등의 기능을 향상시켜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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