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알렉사’ 탑재 디지털 개인 비서, 비즈니스 노트북, 스마트 홈 제품 등 선봬

▲ 레노버 ‘싱크패드 X1’ 시리즈

[아이티데일리] 레노버는 1월 5일부터 8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국제가전전시회 ‘CES 2017’에서 다양한 혁신 제품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에 레노버가 선보인 제품들은 ▲아마존 ‘알렉사(Alexa)’를 탑재한 디지털 개인 비서 ‘레노버 스마트 어시스턴트(Lenovo Smart Assistant)’ ▲최신 ‘씽크패드(ThinkPad) X1’ 시리즈 ▲새로운 게이밍 브랜드 ‘레노버 리전(Lenovo Legion)’ ▲스마트 홈 솔루션 등이다.


가벼운 비즈니스용 14인치 노트북 ‘씽크패드 X1 카본’

실버 색상이 새롭게 추가된 ‘2017 씽크패드 X1 카본(ThinkPad X1 Carbon)’의 무게는 1.14kg으로, 비즈니스 14인치 제품군 가운데 가장 가벼운 수준이라는 게 레노버 측 설명이다. 13인치 폼팩터에 14인치 IPS 디스플레이를 장착했으며, 배터리 수명은 15.5시간에 달한다.

썬더볼트3(Thunderbolt 3) 포트와 LTE-A 무선 WAN, 와이파이(Wi-Fi) 인증 와이기그(WiGig) 옵션을 탑재해 우수한 성능과 통신 기능을 제공한다. 생체인식 처리전용 칩을 장착한 지문 센서는 새로운 얼굴인식 적외선 카메라를 통해 ‘윈도우 헬로(Windows Hello)’ 로그인 경험을 보다 안전하고 단순화시키는 등 향상된 보안 기능을 지원한다.


OLED 스크린 탑재 14인치 노트북 ‘씽크패드 X1 요가’

최신 ‘씽크패드 X1 요가(ThinkPad X1 Yoga)’는 14인치 노트북으로 생동감 있는 색상과 완벽한 블랙 색상을 구현하는 OLED 스크린을 탑재했다. 메탈릭 실버 색상이 추가되는 ‘씽크패드 X1 요가’는 새롭게 디자인된 충전식 펜과 ‘수납형 키보드’를 통해 보다 향상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레노버는 또한 탁월한 무게와 모듈화 설계, 뛰어난 활용성을 특징으로 하는 새로운 ‘씽크패드 X1 태블릿(ThinkPad X1 Tablet)’도 선보인다. 이 제품은 독특한 모듈화 설계를 통해 포트 확장 및 최대 5시간의 추가 배터리 수명을 지원할 뿐 아니라, 일체형 프로젝터 옵션을 제공해 콘텐츠 제작 후 간편하게 이를 시연해 볼 수 있다.


뛰어난 활용성의 투인원 노트북 ‘믹스 720’

투인원 노트북인 ‘믹스 720(Miix 720)’은 ‘윈도우10’과 12인치 QH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고정밀 터치식 키보드와 7세대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 ‘썬더볼트3’ 포트를 장착해 업무용으로도 우수한 성능을 제공한다.

▲ 투인원 노트북 레노버 ‘믹스 720’

다양한 기능을 지닌 레노버 ‘액티브 펜 2(Active Pen 2)’로 노트필기나 스케치 등 다양한 작업이 가능할 뿐 아니라, ‘윈도우 헬로’ 일체형 얼굴인식 적외선 카메라를 통해 보안 기능 또한 향상됐다. 이 밖에 최대 150도의 각도를 지원하는 태블릿 킥스탠드를 통해 사용자의 편의에 따라 원하는 각도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새로운 게이밍 서브 브랜드 ‘레노버 리전’ 출시

레노버는 또한 점점 새롭고 다양해지는 게이머들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해 ‘레노버 리전(Lenovo Legion)’이라는 새로운 게이밍 서브 브랜드를 발표하고, 첫 제품으로 ‘레노버 리전 Y720(Lenovo Legion Y720)’과 ‘레노버 리전 Y520(Lenovo Legion Y520)’ 두 제품을 선보였다.

▲ RGB 키보드가 탑재된 새로운 게이밍 서브 브랜드 ‘레노버 리전 Y720’

최신 7세대 ‘코어 i7’ 프로세서를 탑재한 이 제품들은 최신 엔비디아(NVIDIA) 그래픽을 통해 가상현실을 구현하고, 돌비 ‘애트모스(ATMOS)’로 실감나는 사운드를 지원한다.


아마존과 협업으로 개발된 디지털 개인 비서 ‘레노버 스마트 어시스턴트’

레노버의 더 많은 가정에 최신 스마트 홈 경험을 제공하고, 이러한 기술을 보다 많은 사람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주요 목표 중 하나로 새롭게 삼았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사용자 요구사항에 대해 일련의 연구를 진행한 후, 클라우드 기반 음성 서비스인 아마존 ‘알렉사(Alexa)’를 통해 디지털 개인 비서 ‘레노버 스마트 어시스턴트(Lenovo Smart Assistant)’를 새롭게 개발했다.

▲ 아마존 음성 기반 인공지능 비서 ‘알렉사’ 탑재한 ‘레노버 스마트 어시스턴트’

아마존과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 ‘레노버 스마트 어시스턴트’는 사용자의 음성 명령을 인식해 웹 검색이나 음악 재생, 리스트 작성, 일정 관리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또한, ‘레노버 스마트 어시스턴트’는 레노버의 스마트 홈 디바이스뿐만 아니라 기존에 출시돼 있는 다양한 서드파티 제품 실행을 지원해 선택의 폭을 넓혀준다.


새로운 디지털 보안 스토리지 솔루션 ‘스마트 스토리지’

레노버 ‘스마트 스토리지(Smart Storage)’는 레노버의 주력 스마트 홈 제품을 망라한 디지털 보안 스토리지 솔루션으로, 6TB의 대용량과 듀얼밴드 무선 액세스 기능 및 기기 간 자동 동기화 기능을 지원한다.

▲ 레노버 ‘스마트 스토리지’

사진, 음악, 문서 등 저장된 미디어에 대한 보안 및 P2P 액세스를 위해 설계됐으며 사용자가 데이터 및 파일을 빠르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이 제품은 높은 정확도를 갖춘 통합 얼굴 인식 소프트웨어를 통해, 사람의 얼굴을 기준으로 앨범에 저장된 사진을 정리할 수 있도록 한다.


다양한 기기를 자유롭게 제어하는 ‘레노버 500 멀티미디어 컨트롤러’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TV의 폭발적인 성장에 힘입어, 레노버는 ‘레노버 500 멀티미디어 컨트롤러(Lenovo 500 Multimedia Controller)’를 개발해 선보였다.

이 제품은 손바닥에 올려놓을 수 있는 콤팩트한 사이즈의 최첨단 무선 키보드 및 마우스 일체형 컨트롤러다. 가정 내의 PC, 인터넷, 디스플레이에 접속하는 방식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소형 휴먼 인터페이스 기기의 외형, 사용성, 기능을 완전히 새롭게 정의한다는 게 레노버 측 설명이다.

▲ ‘레노버 500 멀티미디어 컨트롤러’

키보드 부분의 경우 ‘윈도우10’의 제스처 지원 기능과 터치패드 기능을 동시에 지원해, 사용자는 일반 키패드처럼 엄지손가락만으로 글씨를 타이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표면을 손가락으로 움직여 터치패드로 사용할 수 있다.


증강현실과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글래스’ 발표

‘글래스 유닛(Glass Unit)’과 ‘포켓 유닛(Pocket Unit)’ 두 가지로 구성되는 ‘레노버 뉴 글래스 C200(Lenovo New Glass C200)’은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실제 현실의 대상을 인식하고 식별하는 일안식 스마트 글래스다.

기업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이 제품은 시야 내에 있는 정보를 수집하고 작업을 위한 단계별 안내 및 지침을 제공함으로써, 사용자들이 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하도록 돕는다. 또한 문제가 있는 장비를 식별하는 것은 물론, 정보에 보다 신속하게 액세스하고 원격지의 동료들과 손쉽게 협업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한다.

▲ ‘레노버 뉴 글래스 C200’

리눅스(Linux) 운영체제로 구동되는 ‘글래스 유닛’은 60g 미만의 초경량으로 착용이 간편하며, 한쪽 눈에만 착용되기 때문에 증강현실 세계와 실제 세계를 동시에 볼 수 있어 보다 나은 ‘혼합 현실(Mixed Reality)’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스마트폰에 ‘뉴 글래스(New Glass)’ 앱을 설치하고 포켓 유닛을 연결하면 프로세싱과 CPU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스마트 글래스’를 LTE로도 연결할 수 있다.

지안프랑코 란치(Gianfranco Lanci) 레노버 최고운영책임자(COO, Chief Operating Officer) 겸 사장(President)은 “혁신에 대한 레노버의 접근방식은 모든 개인이나 가정 및 직장에 스며들어 있는 기술을 이해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는 것”이라며, “레노버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고객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동시에 업무, 엔터테인먼트 및 게임용 PC와 차세대 증강현실(AR) 및 가상현실(VR) 혁신, 스마트홈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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