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이용자 400명 간 전투 콘텐츠인 ‘진영전’ 등 준비…2월 출시 예정

▲ 네시삼십삼분과 카카오가 공동 서비스하는 ‘의천도룡기 for Kakao’ 이미지

[아이티데일리] 네시삼십삼분(대표 장원상·박영호, 이하 4:33)과 카카오(대표 임지훈)는 모바일 무협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의천도룡기 for Kakao(개발사 퍼펙트월드)’를 공동 서비스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의천도룡기 for Kakao’는 무협 작가 김용의 ‘의천도룡기’를 원작으로 하는 모바일 게임으로, 오는 2월 중 ‘카카오게임 S’를 통해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원작 소설 ‘의천도룡기’는 김용의 사조삼부작 중 최고로 평가받는 작품으로, 수십여 편의 영화와 드라마, 게임으로 제작되는 등 탄탄한 콘텐츠와 검증된 재미를 갖췄다.

4:33과 카카오가 공동 서비스하는 ‘의천도룡기 for Kakao’는 ‘의천검’과 ‘도룡도’의 비밀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원작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70만 자에 이르는 텍스트에 그대로 담았다. 여기에 ▲유저 4인이 협동해 거대 보스를 격퇴하는 다양한 종류의 ‘파티 던전’ ▲최대 8명이 한 팀이 돼 연속 보스전을 진행하는 ‘공격대 던전’ ▲상위 16개 방파 간에 벌어지는 대규모 PVP(이용자 간 전투) ‘방파전’ ▲200대 200으로 진행되는 치열한 실시간 전쟁인 ‘진영전’ 등으로 MMORPG의 재미를 더했다.

양사는 이번 공동 서비스 발표를 시작으로 완벽한 현지화는 물론 사전예약 프로모션과 TV광고 등 다양한 마케팅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게임 서비스 및 마케팅과 운영 등을 공동으로 진행하게 되는 ‘카카오게임 S’에 대해서도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박영호 4:33 대표는 “카카오와 함께 아시아 최고 IP(지식재산권) 기반의 모바일 게임을 출시하게 됐다”며, “양사의 협업으로 이용자에게 대작 MMORPG에 어울리는 재미와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궁훈 카카오 게임사업 총괄 부사장은 “4:33과 같은 역량 있는 파트너와 ‘의천도룡기 for Kakao’를 함께 서비스 하게 돼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며 “열심히 준비한 타이틀인 만큼, 2017년에 이용자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4:33은 오는 13일 출시하는 ▲블록버스터 액션게임 ‘삼국블레이드’를 시작으로, 올해 ▲우주 배경의 전략 게임 ‘인터플래닛’ ▲6백만 명이 즐긴 ‘활 for Kakao’의 후속작 ‘활2’ ▲액션 총싸움 게임 ‘스페셜포스’와 ‘마피아’ ▲슈퍼맨과 배트맨 등 DC코믹스 히어로들이 등장하는 ‘DC프로젝트(가제)’ 등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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