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지능정보 분야 사업 평가 및 향후 계획 공유

▲ 지능정보산업협회가 첫 정기 이사회를 개최했다.

[아이티데일리] 지능정보산업협회(회장 최진성)가 창립 이후 첫 정기이사회 및 신년하례회를 13일 개최했다.

이번 정기 이사회는 2017년을 지능정보산업 발전의 원년으로 삼는다는 목표로 개최돼, 기업뿐 아니라 지능정보산업협회 소속 고려대 안암병원, 서울대 등 30여개 관련 단체가 참석했다.

신년하례회에서는 5개 협회 부회장사가 지난해 지능정보 분야의 사업 평가 및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는 당사의 솔루션인 아담의 한국어 질의응답 수준이 아마존의 음성인식 서비스인 알렉사의 성능을 이미 넘어서는 수준에 도달했다고 밝히며, 올해 공격적인 사업 전개를 통해 글로벌 업체들과 경쟁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강용성 와이즈넛 대표는 협회의 주요 역할은 기업들의 공통분모를 발굴해 서로 협력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향후 다양한 사업들이 협회와 함께 진행되었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박영태 KB금융지주 전무는 금융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해 인공지능 발전의 자양분이 될 수 있도록 우수한 회원사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인공지능 응용분야는 보안시장까지 확장되었으며 악성코드 대응에 있어서도 중요하다고 언급했으며, 올해 2분기 중으로 인공지능 보안 솔루션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태준 마인즈랩 대표는 인공지능 포터블 스피커를 소개하면서 다양한 서비스들이 결합될 수 있도록 참신한 아이디어를 협회 기업들과 공유하고 싶다고 밝혔다.

최진성 지능정보산업협회장은 “국내 지능정보산업 진흥을 통해 협회가 제4차 산업혁명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업들의 협력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협회 기업들의 협력을 이끌어 글로벌 인공지능 시장 선점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작년 12월 창립된 지능정보산업협회는 이사회를 통해 많은 지능정보 수요·공급 기업들의 참여가 가능하도록 이사사를 확대하고, 다양한 행사를 통해 가입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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