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LGU+, 아이나비 통해 수집된 빅데이터 기반으로 최적 경로 안내

▲ KT가 설연휴를 맞아 고향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좀 더 빠른 길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KT내비’를 업그레이드했다.

[아이티데일리] KT(회장 황창규)는 설연휴를 맞아 고향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좀 더 빠른 길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KT내비’의 업그레이드를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KT는 자사와 LG유플러스, 아이나비를 통해 수집 및 누적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KT내비’를 통해 설 연휴동안 최적의 교통 예측 정보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국도를 포함한 우회도로 정보까지 제공함으로써 가장 빠른 경로를 제공하게 된다는 게 KT의 설명이다.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KT내비’에는 특정시간까지 목적지에 도착하기 위해 몇 시에 출발해야 하는지, 미래의 특정시간에 출발하면 목적지에 언제 도착하는지 등을 예측할 수 있는 ‘타임머신’ 기능이 추가됐다. 이러한 기능을 이용하면 이용자들이 도로가 막히는 시간을 피해 출발할 수 있으므로, 연휴기간 동안 시간을 유용하게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KT의 기대다.

‘KT내비’는 운전자 안전운전 기능도 강화했다. ‘KT내비’를 사용하는 도중에 전화나 문자가 올 경우, 운전자가 별도의 조작을 하지 않아도 내비게이션의 안내 화면은 유지되며 발신자에게는 ‘지금 운전중으로 전화를 받을 수 없습니다’라는 멘트로 자동응답을 한다. 해당 기능은 출발 전 미리 설정하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길안내 음성도 고객에게 좀 더 친숙한 음성으로 변경됐다. 애니메이션 ‘라푼젤’의 라푼젤과 ‘겨울왕국’의 안나역을 맡았던 성우 박지윤의 ‘발랄한 톤’, 그리고 다양한 광고를 통해 고객에게 익숙한 성우 김나율의 ‘차분한 톤’ 중 음성을 선택해 길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이 밖에 경로 상 최저가 주유소 안내, 블랙박스, 검색결과에서 주변 맛집 상세정보, 교차로 실사 사진 뷰, 중간 목적지인 경유지 설정 기능 등도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KT는 설 연휴 기간인 1월 26일부터 30일까지 ‘타임머신’ 기능을 이용하는 고객 중 2017명을 추첨해 주유권, 스타벅스 커피 등을 경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김학준 KT 플랫폼서비스개발담당 상무는 “설 연휴동안 ‘KT내비’ 이용자들에게 더 빠른 길안내를 제공하고, 안전한 운행을 할 수 있도록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며, “특히 연휴기간에도 교통상황 모니터링과 긴급 대응 준비 등을 통해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