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까지 주파수 영토 2배 확대해 4차 산업혁명 앞당긴다”

▲ K-ICT 스펙트럼 플랜 개요

[아이티데일리] 정부가 2026년까지 주파수 영토를 2배로 넓히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주파수로 연결되는 사회를 구현해 4차 산업혁명을 앞당기겠다는 계획이다.

18일 경제부총리 주재 ‘2017 제1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통해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중장기 주파수 종합계획인 ‘K-ICT 스펙트럼 플랜’이 확정됐다. 미래 주파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수립을 준비해온 중장기 주파수 종합계획이 지난해 말 토론회를 통한 의견수렴과 관계부처 협의 등을 거쳐 이번에 최종 확정된 것이다.

‘K-ICT 스펙트럼 플랜’은 지능정보사회와 4차 산업혁명의 도래로 나타날 미래 환경변화와 주파수 수요에 대비, 향후 10년 간 총 40㎓폭의 주파수 확보·공급 계획과 주요 제도개선 추진과제를 담고 있다. 특히 세계 최초 5G 세상 구현을 위해 2018년까지 28㎓대역 최소 1,000㎒폭, 3.5㎓대역 300㎒폭 등 최소 1,300㎒폭의 신규 주파수를 확보하고, 5G 주파수 할당계획을 수립하겠다는 5G 주파수 정책방향과 로드맵이 처음 제시됐다.

최영해 미래부 전파정책국장은 “이번에 수립된 계획을 충실하게 이행하기 위해 1월 중 5G 할당방안 연구반과 할당대가 제도개선 관련 연구반을 구성해 검토해갈 계획”이라며, “이밖에도 NB-IoT, 스마트 공장 레이다, 소형자동차 무선충전, 신규 무궁화 위성 등 산업계에서 긴급하게 수요를 제기하는 분야 중심으로 연구반을 구성해 K-ICT 스펙트럼 플랜을 차분히, 그러나 빠른 속도로 이행해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