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차세대 시스템 구축 사업에 MDD 적극 적용 계획

▲ MDD 방식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보면서 업무를 분석하는 모습

[아이티데일리] LG CNS(대표 김영섭)는 코딩 없는 프로그램 자동개발 방식인 MDD(Model Driven Development)를 적용한 프로젝트가 400개를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LG CNS는 2002년 MDD 기술 연구를 시작해 2003년도부터 지금까지 15년간 다양한 산업에 적용했다. 2014년에는 LG그룹차원에서 표준 프로그램 개발 방식으로 채택됐으며, 현재 LG전자, LG화학 등 LG계열사를 포함 대내외 사업에 걸쳐 407개 IT시스템 개발에 사용 중이다. 최근에는 GS 리테일 영업시스템, 노벨리스 북미공장 생산관리시스템 등이 프로그램 자동개발 기술을 기반으로 구축되고 있다.

LG CNS에 따르면, MDD는 특히 금융IT 대형 프로젝트 구축에 성공적으로 적용되고 있는데, 이는 복합한 소스 수정 없이 빠르게 대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2013년 JB금융그룹 전북은행, 지난해 2월 JB우리캐피탈, 11월 광주은행 차세대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광주은행의 경우 통상적인 구축기간보다 9개월가량 단축된 16개월 만에 개통에 성공했다.

LG CNS는 현재 카카오 인터넷 전문은행, KB국민카드, 교보생명 등에서 MDD 적용 차세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달 사업자가 선정되는 산업은행 차세대 시스템 사업에도 MDD 기술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재성 LG CNS 금융·공공사업부 전무는 “LG CNS는 한국 SW발전을 위해 앞선 프로그램 자동개발 기술력을 시장에 적극 확산할 계획이며, 국내외 다양한 산업으로 지속 확대 추진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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