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그룹 전 계열사에 초고속인터넷, 전용회선, 유선전화 등 통신서비스 제공

▲ LG유플러스가 한라홀딩스와 ‘한라그룹 차세대 ICT 환경 도입 및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아이티데일리] LG유플러스가 한라그룹 전 계열사에 초고속 인터넷과 전용회선, 유선전화 등의 통신 서비스를 제공한다.

23일 LG유플러스(부회장 권영수)는 한라홀딩스와 경기 시흥시 소재 한라인재개발원에서 ‘한라그룹 차세대 ICT 환경 도입 및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가 한라그룹에 제공하는 ICT 서비스는 초고속 인터넷과 전용회선을 포함해 유선전화, 팩스 등 유선통신 기반 인프라를 아우른다. LG유플러스의 통신 서비스가 적용되면 한라그룹 전 계열사의 사무환경이 더욱 빠른 업무처리 등이 가능해지므로 더욱 편리한 ‘스마트빌딩’으로 거듭날 것이란 게 회사 측 전망이다.

특히, 양사는 이번 전략적 제휴를 계기로 향후 더 큰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국내 IoT 시장을, 한라그룹 계열사는 자동차 부품과 건설, 유통, 시스템통합(SI) 등을 주력사업으로 삼고 있다. 이에 따라 양사는 외연을 더욱 확대해 미래사업 분야에서도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공고히 할 방침이다. 예를 들어, LG유플러스의 홈 IoT 시장 역량과 한라그룹 내 건설회사인 ‘한라’를 통해 향후 ‘IoT 아파트’ 등을 추진하면, 이는 양사가 그리는 ‘미래 먹거리’의 사업모델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희권 한라그룹 CIO(최고정보관리책임자) 상무는 “그룹 내 차세대 커뮤니케이션 도입 등 그 동안 ICT 혁신을 추진해 왔고, 이번에 LG유플러스와 협약을 계기로 차세대 ICT 도입에 빠른 실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순구 LG유플러스 기업영업2담당은 “유선서비스를 기반으로 향후에는 LTE와 IoT 등으로 협력범위를 넓혀 양사 모두가 윈-윈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업무협약 체결 후에는 한라그룹 계열사에 근무 중인 정보통신 및 시스템 운영 관계자들과 LG유플러스 관계자들이 한라인재개발원에 모여 공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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