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트럼’ 이더넷 스위치, ‘커넥트X-4’ 100Gbps RDMA 이더넷 어댑터, 머신러닝 극대화

▲ 멜라녹스 ‘스펙트럼’ 이더넷 스위치 라인업

[아이티데일리] 멜라녹스테크놀로지스(한국지사장 권원상)는 중국 최대 인터넷 검색 엔진 기업 바이두(Baidu)의 머신러닝 플랫폼에 자사 ‘스펙트럼(Spectrum)’ 이더넷 스위치와 ‘커넥트X-4(ConnectX-4)’ 100Gbps 이더넷 어댑터가 채택됐다고 26일 밝혔다.

멜라녹스는 자사의 ‘스펙트럼’ 이더넷 스위치를 비롯해, 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데이터 전송을 가능케 하는 RDMA 기술 지원 솔루션인 ‘커넥트X-4’의 강력하고 차별화된 기능이 세계 선도 머신러닝 플랫폼에 채택된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바이두는 해당 솔루션 도입으로 머신러닝 트레이닝 횟수를 200% 가량 향상시켜, 결과적으로 빠른 의사 결정이 가능하게 됐다는 게 멜라녹스 측 설명이다.

리우 링(Liu Ling) 바이두 시스템사업부 부회장은 “바이두 애플리케이션에 가장 효율적인 플랫폼을 보유한 멜라녹스와 지속적으로 협업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과 “RDMA를 지원하는 멜라녹스 이더넷 솔루션을 통해 머신러닝 플랫폼의 활용을 극대화시킬 수 있었고, 더불어 다양한 머신러닝 모델에 적용하면서도 CPU 사이클 및 관련 컴퓨팅 비용을 효과적으로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아미르 프레셔(Amir Prescher) 멜라녹스테크놀로지스 사업개발부 수석 부사장은 “머신러닝은 전 세계적으로 여러 사업 부문에서 중요한 예측 및 컴퓨팅 도구가 됐다”며 “중국 최대 인터넷 검색 엔진 기업 바이두와의 협업은 가장 효과적인 머신러닝 플랫폼을 가능케 하는 멜라녹스 ‘스펙트럼’ 이더넷 스위치 및 ‘커넥트X-4’ 100Gbps 어댑터 솔루션의 특장점과 비용 효율적 강점을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바이두는 지난 2013년 머신러닝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딥러닝연구소(Institute of Deep Learning, IDL)를 설립했다. 바이두는 이미지 인식, 음성 인식 및 검색, 그리고 CTR(클릭률) 예측 광고에서 머신러닝을 활용하고 있다.

바이두 RDMA 솔루션은 IDL 네트워킹 지원을 위해 끊김이나 중단 현상 없이 업무가 전송될 수 있도록 보장한다. 만약 RDMA 네크워크 연결 부분에 문제가 발생한다면, 지속적인 시스템 운영이 가능하도록 네트워크는 자동으로 TCP로 전환된다. 양사는 바이두의 RDMA 애플리케이션 솔루션과 멜라녹스 RDMA 기술이 앞으로도 바이두의 IDL을 지원, 혁신적이고 획기적인 기술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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