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위, 투명하고 독립적인 기업지배구조 구축 요구

▲ 황창규 KT 회장

[아이티데일리] 황창규 KT 회장의 CEO직 연임이 기정사실화 됐다.

KT CEO추천위원회(위원장 김종구)는 26일 황창규 현 회장에 대한 면접 심사를 실시하고 황 회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전체 추천절차는 경영계약서 내 추천위원회 권고사항 등을 반영하기 위한 절차가 필요해 31일 마무리될 예정이다.

지난 1월 4일 구성된 CEO추천위는 황창규 회장에게 연임의사를 물었고, 6일 황창규 회장이 연임의사를 밝히면서 KT는 자사 정관 및 규정에 따른 연임 여부를 심사했다.

CEO추천위 측은 이에 대해 그간 5회에 걸쳐 15개 기관 투자자 및 증권사 애널리스트, 사내외 이해관계자 의견을 폭넓게 청취하는 등 차기 CEO 후보에 대한 투명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진행해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황창규 회장에게 향후 과감한 신성장 사업 추진과 투명하고 독립적인 기업지배구조 구축을 특별히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KT의 차기 CEO 전체 선임과정은 2017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된 후 CEO추천위와 경영계약을 체결하면서 마무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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