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된 환경과 같은 속도의 데이터센터 네트워킹 가능

 
[아이티데일리] 글로벌 SDN(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킹) 전문기업 빅스위치네트웍스(대표 더글러스 머레이)는 자사 ‘빅 클라우드 패브릭(Big Cloud Fabric, 이하 BCF)’의 기능을 크게 강화했다고 31일 밝혔다.

BCF는 오픈 네트워킹 스위치를 지원하는 리프/스파인(leaf/spine) SDN 패브릭 솔루션으로, 이번에 발표한 새로운 버전은 VM웨어(VMware) vSAN과 오픈스택(OpenStack) ‘호라이즌(Horizon)’의 VDI(Virtual Desktop Infrastructure)와 같은 하이퍼컨버지드(Hyper Converged) 솔루션을 위한 종합적 네트워킹 지원이 핵심이다. 메소스피어 마라톤, 레드햇 오픈시프트, 오픈소스 쿠버네티스 등의 컨테이너 플랫폼을 위한 멀티컨테이너 네트워킹 지원도 포함한다.

BCF는 구글과 페이스북이 유연한 네트워크 아키텍처를 구성하기 위해 사용하고 있는 디자인 원리를 활용한다. 다양한 VM웨어 솔루션과 오픈스택 환경까지 포괄해 한 지점에서 전체 패브릭을 통합할 수 있으며, VM웨어 환경에서는 v센터(vCenter) API와 연결돼 물리적 네트워크의 자동화와 v스피어(vSphere)를 위한 엔드투엔드 네트워크 가시성을 제공한다. VM웨어 NSX 네트워크 가상화 설치와 VM웨어 vSAN 환경, 서비스 제공자를 위한 VM웨어 NFV(네트워크 기능 가상화)에 적합한 언더레이 SDN 패브릭이다.

또한, BCF의 V리얼라이즈(vRealize) 로그 인사이트(Log Insight)를 위한 콘텐츠팩은 빌트인(Built-in) 패브릭 애널리틱스와 함께 VM웨어 관리자에게 운영가치를 제공하며, VM과 같은 속도의 네트워킹 운영도 가능하게 한다.

BCF 컨트롤러는 도커 컨테이너를 관리하는 쿠버네티스와 레드햇 오픈시프트 오케스트레이터를 이용해 컨테이너 환경에서 가상 및 물리적 네트워크의 자동화를 가능하게 한다. 또한 전체 네트워크에서 컨테이너간의 트래픽에 대한 최대 가시성을 제공한다. 기존의 레거시 네트워크처럼 모든 스위치마다 수동적인 운영단계를 밟을 필요 없이, BCF를 통해 애플리케이션과 마이크로 서비스의 신속한 정책 기반의 자동화 설치가 가능해졌다.

더글라스 머레이(Douglas Murray) 빅스위치 CEO는 “차세대 데이터센터 실현을 꿈꾸는 BCF 고객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혁신 속도”라며 “이기종 환경에서의 상호운용성은 네트워크의 필수이다. BCF의 새로운 기능은 운영을 간소화하고, 네트워크-컴퓨팅-스토리지의 통합운영을 가능케 해 혁신을 추구하는 빅스위치 고객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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