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성, 보안 및 성능 갖춘 NFV 인프라 플랫폼”

 
[아이티데일리] 윈드리버는 중국 국영통신업체 차이나텔레콤(China Telecom)이 자사 NFV(네트워크 기능 가상화) 인프라스트럭처 플랫폼 ‘윈드리버 티타늄 서버(Wind River Titanium Server)’를 기반으로 가상 IMS(vIMS) 애플리케이션의 PoC(개념검증)를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중국 최대의 유선 서비스 사업자이자 3위 이동통신 사업자인 차이나텔레콤은 일반 소비자와 기업 고객을 포함해 2억 명이 넘는 가입자들에게 4G 모바일, 광대역 및 데이터센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차이나텔레콤은 최근 vEPC, vIMS, VoLTE, 비디오 품질 보증, IoT 등의 유선 및 모바일 광대역 기능의 적용을 가속화하기 위해 네트워크 가상화를 중요한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막대한 가입자 수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네트워크 가상화를 통해 가입자당 평균 매출(ARPU)을 신속하게 대폭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운영비용을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차이나텔레콤은 NFV 기술 평가 및 표준 정의 시, 개방형 산업 표준과 호환되는 개방형 아키텍처 기반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통신 환경에 대한 적합성 ▲방대한 통신 네트워크의 운영과 고품질 서비스 제공 가능 여부 ▲구축을 위한 준비 상태 등 크게 3가지 측면에서 기술을 검증했다. 윈드리버에 따르면, 차이나텔레콤은 평가를 통해 ‘티타늄 서버’가 자사에 필요한 서비스 신뢰성, 보안 및 성능에 대한 요구사항에 부합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차이나텔레콤은 윈드리버 티타늄 서버 기반의 PoC 완료 후 ▲다른 NFV 인프라 솔루션 대비 개발 기간 3개월 단축 ▲테스트 및 적격성 평가 비용 30% 절감 ▲엔지니어링 직원의 생산성과 협업 향상 등의 최종 결과를 도출했다.

오우 량(Ou Liang) 차이나텔레콤 NFV 인프라 기술 및 솔루션 사업부 총괄 수석엔지니어는 “우리의 테스트 요건은 극도로 높은 수준의 신뢰성과 견고성, 그리고 실시간 포워딩 성능을 검증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 중에서도 고가용성은 NFV 인프라와 관련해 가장 핵심적인 고려 사항”이라며, “윈드리버 ‘티타늄 서버’는 NFV 인프라의 계층적 디커플링(Decoupling, 분리)이 실현 가능한지 여부를 살펴볼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또한 상용화 준비를 갖춘 NFV 인프라 플랫폼이 극도로 엄격한 테스트 시나리오의 기반이 되어야 한다는 핵심적인 요구 사항에도 부합하는 결과를 검증할 수 있었다”고 도입 배경을 밝혔다.

최우영 윈드리버 한국네트워크사업총괄 이사는 “윈드리버 ‘티타늄 서버’는 커뮤니티에서 제공되는 오픈스택 플랫폼과는 달리 통신 서비스 환경에서의 NFV 구축에 요구되는 견고함, 고가용성 및 고성능을 보장한다”면서, “서비스 규모가 클수록, 혁신적인 비즈니스를 추구할수록 서비스의 시장 출시 시점 단축과 운영비용 절감 등 네트워크 가상화의 이점을 명확하게 경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