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비즈니스 연관관계 밝힌 글로벌 보고서 발표

▲ 핵심성과지표(KPI) 별 한국 기업의 IT 보안 투자 성과

[아이티데일리] 한국 기업은 ‘계정(ID) 중심 보안’을 비즈니스의 핵심 요소로 간주, 브랜드 보호에 있어 보안의 중요성을 높이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CA테크놀로지스(한국대표 마이클 최)가 보안이 비즈니스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글로벌 보고서 를 2일 발표했다.

CA의 조사 결과, 설문에 응한 한국 기업의 74%는 직원·고객·파트너가 기기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기업 데이터에 안전하게 접근하도록 하는 계정 중심 보안을 비즈니스의 핵심 요소로 평가했다. 또 67%는 보안은 브랜드 보호를 위해 매우 중요하며 경쟁적 차별점이라고 답했다.

한국 응답자 대다수는 IT 보안, 특히 계정 중심 보안이 오늘날 애플리케이션 이코노미에서 비즈니스 보호를 넘어 비즈니스를 성장시키고 고객과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관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답했다. 한국 응답자 72%는 보안이 최종 사용자에게 지나친 부담이 되면 안 되며, 69%는 신규 시장 진입·새로운 서비스 출시와 강력한 보안 사이에 균형이 유지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 세계 많은 기업이 보안에 대한 성과를 데이터 유출, 컴플라이언스 측면을 넘어 매출에 직접 기여하는 비즈니스 성과 지표로 측정하고 있다. 한국 기업은 보안에 투자해 고객 유지(69%), 고객 경험(66%), 경쟁사와 차별화(63%) 등 11개 핵심성과지표(KPI) 전반에서 개선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기업의 계정 중심 보안 구현 현황을 살펴보면 88%는 계정 및 접근 관리를 위해 리스크 기반의 적응형 보안과 중앙화·자동화 방식의 보안을 구현해 아태 지역 평균(71%)을 웃돌았다. 60%는 데이터 유출이 발생하기 전 예측하거나 깊이 있는 실시간 분석으로 사고에 적극 대응하고 있으며 이는 아태 지역 평균(51%)을 상회한다.

아태 지역 64%는 비밀번호 관리, 싱글사인온(SSO), 분석 및 리포팅과 같은 계정 중심 보안의 핵심 기능에 초점을 맞춘 기본 사용자 그룹으로 분류됐다. 28%는 적응형 보안 및 행동 분석, 일관된 옴니 채널 보안 지원 기능을 활용하는 상급 사용자 그룹에 포함됐다.

마이클 최 한국CA테크놀로지스 사장은 “이미 많은 한국 기업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개발 과정에서 계정 중심 보안을 구현하기 시작했다”며 “계정 중심 보안은 고객·직원·파트너 간 신뢰의 기반이며, 탁월한 소프트웨어 경험을 구축하고 제공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친다. 비즈니스 핵심 요소로서 계정 중심 보안은 IT 구축 시작 단계부터 통합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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