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마이, F5, 파이어아이, 포티넷, 카스퍼스키랩, 팔로알토, 시만텍, 트렌드마이크로 등 8개사와 MOU 체결

▲ 금융보안원과 글로벌 보안업체 8개사가 사이버위협 정보공유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아이티데일리] 금융보안원(원장 허창언)이 아카마이, F5네트웍스, 파이어아이, 포티넷, 카스퍼스키랩, 팔로알토네트웍스, 시만텍, 트렌드마이크로 등 글로벌 정보보호 전문업체 8개사와 글로벌 금융 사이버위협 정보공유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7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글로벌 정보보호 전문업체로부터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한 해외발 위협 정보를 제공받는 정보공유체계가 구축됨으로써, 국내 금융권에 대한 침해대응체계가 한층 더 강화될 예정이다.

금융보안원 측은 최근 ‘SWIFT 해킹을 통한 불법이체’ 및 ‘ATM 해킹을 통한 현금 무단인출’ 등 글로벌 금융권 사이버위협 요인이 증가함에 따라, 위협요인에 대한 선제대응 및 정보공유 등을 위한 상호 협력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추진했다.

주요 협력 분야는 ▲금융 사이버위협 정보 공유 ▲침해대응 기술역량 강화 ▲교류와 협력 등이고, 지속적으로 교류 및 협력 분야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협약 체결 업체와 위협정보 분석기법 상호개발 및 사이버위협 전망에 대한 지속적인 논의 등을 통해 금융권 침해위협 대응을 위한 모범사례(Best Practice)를 마련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허창언 금융보안원장은 “금융권 침해사고대응기관으로서 국경 없이 발생하고 있는 사이버 공격에 대비해 금융회사에 글로벌 위협 상황을 신속히 제공할 것”이라며, “국내외 전문기관들과 긴밀하게 공조해 금융보안 관련 ‘사이버위협 정보의 허브’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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